김정은, 새벽 3시까지 당 간부에 전화 지시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11/12 [14:22]

김정은, 새벽 3시까지 당 간부에 전화 지시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11/12 [14:22]

노동신문, 김정은 자정 무렵 내각 일꾼에게 전화 걸어 지시한 사례 소개

일선 간부들에게 만기친람식 지시…부친 김정일도 새벽 3~4시까지 집무

 

▲ 북한 조선중앙TV는 10월11일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발전전람회가 열렸다고 10월13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밤늦은 시각에 일선 간부들에게 거듭 전화를 걸어 지시를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노동신문>은 11월9일 “지난 6월6일 자정이 가까워올 무렵이었다.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는 내각의 한 책임 일꾼을 전화로 찾으셨다”며 “이 깊은 밤에 무슨 급한 일로 찾으셨을까 이런 생각이 일군의 뇌리에 언뜻 스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내각에서 인민 생활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그 해결 대책을 세울 데 대한 지시를 주시는 것이었다”고 지시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꾼은 가슴이 달아올랐다. 인민 생활 문제를 놓고 얼마나 마음 쓰셨으면 이 깊은 밤에 전화를 거셨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며 “그럴수록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심려 깊은 안색이 금시 눈앞에 어려 오는 듯싶어 일꾼은 자책감을 금할 수 없었다”고 간부의 반응을 전했다.

 

김 위원장의 심야 지시는 계속됐다.

 

<노동신문>은 “어느덧 자정도 지나고 새날이 시작된 지도 퍽 시간이 흘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는 또다시 내각의 책임 일꾼에게 전화를 걸어오셨다”며 “일꾼으로부터 긴급 조직 사업을 진행한 정형을 요해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대책안을 오전 중으로 보고할 데 대해 이르시고 전화를 놓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또다시 전화를 걸어주실 줄 어이 알았으랴”라며 “때는 새벽 3시경이었다.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는 책임 일꾼에게 인민생활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최대로 찾아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데 대해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심야 지시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와 비슷하다.

 

<노동신문>은 “위대한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고 온 나라가 비애에 몸부림치던 피눈물의 해의 마지막 나날에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셨으며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집무를 보시고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 먼저 맞으셨던 장군님을 대신해 이제부터는 자신께서 조선의 첫 새벽 문을 열 것이라고 힘 있게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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