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민의힘 백신구매사절단은 보여주기 불과"

이용빈 대변인 "빈손으로 돌아오더라도 손해볼 것 없다는 계산 깔려 있는 듯"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2:29]

여당 "국민의힘 백신구매사절단은 보여주기 불과"

이용빈 대변인 "빈손으로 돌아오더라도 손해볼 것 없다는 계산 깔려 있는 듯"

송경 기자 | 입력 : 2021/05/12 [12:29]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한다며 미국에 자당 의원들을 파견키로 했다. 미국 당국과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박진·최형두 의원으로 구성된 '백신구매사절단'을 5월12일 미국으로 공식 파견하는 것. 

 

그러나 여당은 이 같은 백신구매사절단 파견에 대해 "실익 없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면서 "백신사절단이 혼선만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월12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껏 국민의힘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백신 불안감을 키우더니, 최근에는 백신 보릿고개를 운운하며 마치 백신 부족 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호도한다"면서 "백신구매사절단은 실익이 없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쏘아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공급을 둘러싼 국가 간 역학관계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야당의 백신사절단은 오히려 백신 수급정책에 혼선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5월11일 정부는 5~6월 추진할 구체적인 백신 수급 계획을 밝혔다"면서 "백신 공급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말로만 정부의 백신정책을 비판해 왔을 뿐,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짚은 뒤 "옹색해지자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미국까지 가서 빈손으로 돌아오더라도 자신들은 백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조속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간이므로 여야를 떠나 국회와 정부가 서로 협력하려는 자세가 우선"이라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협조와 동참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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