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내가 법사위원장 맡으면 하늘 무너지나?”

정청래 의원, ‘강성 친문’ 운운 ‘정치권 술렁인다’는 언론 뼈 때리며 “호들갑”-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4/23 [16:52]

정청래 의원, “내가 법사위원장 맡으면 하늘 무너지나?”

정청래 의원, ‘강성 친문’ 운운 ‘정치권 술렁인다’는 언론 뼈 때리며 “호들갑”-

송경 기자 | 입력 : 2021/04/23 [16:52]

 

정청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웃음이 난다”며 “내가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하나”라고 꼬집었다.


3선인 정 의원은 4월19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국회 법사위원장직 승계 가능성을 거론한 언론 보도들을 캡처해 공유한 뒤 “언론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웃음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청래는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안 된다는 국회법이라도 있느냐”며 “사실 국회는 고요한데 정치권 어디에서 술렁인다는 말인가. 언론들만 술렁술렁 하는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내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언론개혁 할까봐 두려운가. 내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많이 손해를 보는가”라며 “민주당에서 순리적으로 결정하면 될 일이지 언론에서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저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저는 항상 선당후사였다”며 “당에서 하라면 하는 거고, 하지 말라면 못하는 거다. 저는 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손들고 ‘저요저요’ 하지도 않지만 어려운 길 피하지도 않는다”며 “하도 언론이 호들갑이라서 한 말씀 드렸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맡았던 법사위원장직을 승계할 차순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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