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변리바바 고기도적’의 추억

전방위적인 명예훼손 소송..정치적 공인으로서 경솔했던 행동 비판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1/11 [17:34]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깃값 논란을 일으켰던, 소위 '고기 먹튀 사건'을 패러디한 포스터.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도적 <사진=다까긔>     © 주간현대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근혜 게이트의 유력한 증거자료 중 하나인 ‘태블릿 PC’의 최순실 소유 여부를 부정해 화제가되는 가운데, 그간 변 대표가 중심에 있었던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기 먹튀 사건’으로 불리는 논란이 있다. 이는 변 대표가 지난 2013년 12월1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고깃값 300만 원을 계산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당시 언론들에서는 식당 주인이 밥값을 깎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변희재 대표가 식당 주인이 종북 편향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이에 지난 2014년 초 밥값 300만원을 돌려주고 소송을 걸었으나, 소송은 변희재 대표의 패배로 끝났다.

 

또한 당시 기사에 자신에게 비판 댓글을 단 사람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까지 제기해 논란을 키웠다. 내용은 ‘고기 먹튀’ 사건으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으니 150만원을 물어내라는 것이다.

 

당시 전방위적인 소송행위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좌파 쪽에서 일베나 수컷닷컴 회원들 소송을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맞대응 차원에서 우리가 댓글을 단 사람들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해서 한 것이다”라며 “내 개인의 피해구제보다 보수진영을 음해한 사람들에 대해 600명 정도 고소를 했었다. 미성년자나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한 이들, 사과를 한 사람들은 취하도 해줬다”고 주장했다.

 

즉, 변 대표 자신이 고기집에 돈을 내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에 따른 비판때문에 방송에 출현하지 못하겠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 정치평론가는 “고의적이던 실수던 변희재 대표 본인의 책임이 상당히 컷던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소송을 거는 행위는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사람으로서 옳지 못했던 행동”이라며 “국회의원 선거까지 출마한 사회적, 정치적 공인으로서, 본인의 경솔한 행동은 무시하고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 상대에 대해 재갈을 물리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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