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외교참사, 박근혜 정권의 결과물”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1/10 [09:39]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권의 외교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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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외교 전반에 대해 비판했다.
10일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외교문제에 잘 대처해야 하는데 걱정 된다’고 말했다”라고 전하며 “박 대통령의 외교 걱정이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의 외교참사는 박근혜 정권의 결과”라며 “일방적 사드배치, 한일 위안부합의. 박 대통령이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담당부처인 외교, 국방부가 천천히 주변국과 외교적 협의를 통해 천천히 진행하자는 입장을 가졌었다. 외교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초기 입장이 달랐다”며 “주무부처 장관 견해가 다른데,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이 두 가지가 진행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에서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 모든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초래했다는 것이 우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이럴 때일수록 움직여야 할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사라졌고, 외교부의 문제해결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내각을 만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경제제재를 막은 의원외교단의 역할을 비판할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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