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짜” 나트륨 섭취량, 연령대 높을수록 높아
이진태 기자 | 입력 : 2016/03/23 [13:16]
나이가 들수록 나트륨을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인제대의대 일산백병원 김동준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트륨을 하루 2000㎎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대를 기준으로 30대는 1.8배, 40대는 2.5배, 50대는 3.9배, 60대는 5.9배, 70세 이상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권장량은 2000㎎.
나트륨을 WHO 권장량의 3배(6000㎎)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도 20대를 기준으로 40대는 1.5배, 50대는 2.4배, 60대는 3.1배, 70대는 3.3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미각·후각이 감소해 소금이 많이 든 짠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며 “점점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349㎎이다.
j2000g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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