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워크서울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짙어가는 노을을 감상하며 한강을 따라 걷는 비경쟁 걷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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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에는 한강에서 노을빛 낭만 즐겨 보세요!"
깊어가는 가을, 시원한 강바람과 황금빛 노을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한강을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무선 헤드폰을 쓰고 세상의 소리와 단절된 채 온전히 ‘나’에 집중하는 요가 수련부터 망원~뚝섬 22km를 여유롭게 달려보는 이색 자전거 대회, 해가 지면 열리는 한강변 야외 영화관까지, 가을 한강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월 1일~16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2 한강페스티벌–가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강’이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시작한 서울시의 한강 축제의 통합 브랜드다. 매년 한강을 도심 속 피서지로 만들었던 기존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사계절로 확대한 것으로, 계절마다 한강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앞서 여름에는 수상레저·공연·전시·체험 등 4개 주제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2 한강페스티벌-여름'(7.29.~8.15.)을 개최했다.
'2022 한강페스티벌–가을'은 물들어가는 단풍, 붉은 노을 등 아름다운 한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도전-체험 프로그램>,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감성을 충전하는 <문화·교양 프로그램>,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등 총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을 한강의 노을을 마주하다
먼저, 청명한 가을날 이색 야외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도전-체험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느리고 느긋하게 한강의 가을을 달려보는 ‘한가한-자전거대회’, 경쟁이 아니라 함께 걷는 ‘브릿지워크서울’, 노을과 함께하는 침묵 요가 프로그램 ‘나홀로 요가’ 등이 가을 한강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한가한-자전거대회(10.1(토) 망원한강공원→뚝섬한강공원)
한강을 따라 총 22km의 거리를 규정 속도인 시속 20km 이내로 여유롭게 달리는 대회다.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겸해 실시되며, 중간에 잠시 멈춰 사진을 찍는 등 주어진 도전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안전속도를 준수해 도착한 참가자 20명에게는 ‘유람선 승선권’을, 미션 완료자에게는 ‘완주증’이 수여된다. 도착지점에는 미니넷 오케스트라 등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이 열려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
브릿지워크서울(10.15(토)/양화한강공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짙어가는 노을을 감상하며 한강을 따라 걷는 비경쟁 걷기 대회다. 양화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한강과 도시의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 10km, 20km 중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반스포츠 누리집(urbansports.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20k 42,000원, 10k 33,000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가방(힙색), 돗자리,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10km 코스 : 양화한강공원 → 양화대교 → 마포대교 → 양화한강공원
-20km 코스 : 양화한강공원 → 양화대교 → 마포대교 → 원효대교 → 한강대교 → 여의도샛강생태공원 → 양화한강공원
나홀로 요가(10.7(금)~9(일), 10.14(금)~16(일)/잠원한강공원)
일몰 시간(17:30~18:30)에 맞춰 펼쳐지는 침묵 요가 프로그램. 무선 헤드폰을 쓰고 세상의 소리와 단절된 채 오직 강사의 설명에 따라 요가를 수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1주차는 초급, 2주차는 중급 수업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감성 충만, 교양 충전 '문화·교양 프로그램'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딱 어울리는 문화·교양 프로그램은 우리의 마음을 살찌운다. 인기 작가와 문학을 이야기하는 치유의 시간 ‘한강책방’, 한강변이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한강무비나잇’,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들려주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한강 이야기 ‘한강탐구생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강책방(10.8(토)~10(월)/ 뚝섬한강공원)
독서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로, 현장 수어 통역도 함께 진행된다. '혼자의 넓이'의 이문재 시인(10.8), '사랑하는 것은 모두 멀리 있다'의 장석남 시인(10.9), '우리 같이 좀 삽시다'의 이서정 작가(10.10)가 참여하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도 준비된다.
한강무비나잇(10.1(토)~2(일)/ 여의도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한강 야외 영화관.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체관람가 영화로 구성되며, 휠체어 구역도 마련된다. <원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패딩턴1, 2> 등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한강탐구생활(10.1(토), 10.15(토)/ 한강공원 유튜브)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들려주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한강 이야기. ‘우리는 한강에서 ___을 하고 싶을까?’, ‘왜 주요 도시는 강과 함께 기억될까?’라는 주제로 영상 콘텐츠 2편이 공개된다. 한강공원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c/한강공원)과 ‘장동선의 궁금한 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개한 6개 프로그램 외에도 광나루 드론공원에서 진행되는 ‘한강코딩드론교실’, 한강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 漢江’,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즐기는 ‘메타버스 서래섬’ 등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총 22개의 프로그램이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 한강페스티벌-가을'의 세부 프로그램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등 비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등 정부 방침에 따라 각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사계절 축제 '한강페스티벌'은 서울시민 누구나 그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계절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여름에 이어 이번에 준비한 '한강페스티벌–가을'을 통해 가을 한강의 낭만과 정취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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