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외교라인 교체로 책임지는 자세 보여라"

안호영 수석대변인 "윤 대통령 빈손외교 사과하고 박진 등 외교라인 전면 교체해야"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9/27 [17:19]

민주당 "대통령실 외교라인 교체로 책임지는 자세 보여라"

안호영 수석대변인 "윤 대통령 빈손외교 사과하고 박진 등 외교라인 전면 교체해야"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2/09/27 [17:19]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들고 의안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169명의 명의로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해임건의안 제출에 동의했으며, 다른 의견을 낸 의원은 없었다고 한다. 해임건의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댱을 향해 "‘빈손 외교’를 인정하고 외교라인 교체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9월27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의 성과를 홍보하며 자화자찬 일색이지만 이번 순방이 정작 국민에게 남긴 것은 부끄러움뿐"이라고 개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세 차례 짧은 조우를 ‘정상회담’으로 표현하고, 미국·일본 등과의 주요 현안을 해결했다고 자평하는 모습이 애처롭다"고 힐난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또한 "영국에서는 먼 길을 걷고 줄을 서서라도 참배한 외국 정상들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교통 혼잡을 구실로 참배하지 않았다"고 꼬집은 뒤 "48초간 서서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인 자칭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세 가지나 되는 현안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 박진 장관의 설명을, 국민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흔쾌히’ 열린다던 한일정상회담은 무산 소동을 겪으며 잡음을 내더니,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를 찾아가는 저자세로 간신히 간담회가 성사되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의 욕설 참사에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대한민국의 국격은 대통령 순방 한번으로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 "굴욕에 가까운 외교행보에도 이렇다 할 성과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오고선 성과를 홍보한다는 말인가"라고 따졌다. 

 

안 수석대변인은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아마추어라는 표현도 아까운 이번 순방외교에 사과해야 합니다. 또한 박진 외교부장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외교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면서 "국민께서 바라는 것은 책임 있는 대통령, 국민 앞에 솔직한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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