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수주 낭보

쿠웨이트 항만+필리핀 철도…총 2조 수주고 올렸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2/09/23 [15:34]

현대건설 해외 수주 낭보

쿠웨이트 항만+필리핀 철도…총 2조 수주고 올렸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2/09/23 [15:34]

2200억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공사 수주…현대건설 사업수행분은 1540억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 제치고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1조9000억 사업권 따내

 

▲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한 쿠웨이트 항만공사 위치도.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항만공사를 수주하며 필리핀 철도사업에 이은 해외 수주 낭보를 전했다. 두 사업지에서만 총 사업비 2조 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중동 건설시장 회복과 아시아 인프라 사업 본격화로 글로벌 건설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에도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쿠웨이트 항만청(Kuwait Ports Authority)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9월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슈웨이크 항만 공사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km 구간을 개선 및 확장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1억6000만 달러(2200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준설 관련 현지 전문업체인 Gulf Dredging(GD)와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사업수행분은 전체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154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현지 리소스를 활용한 입찰 전략으로 가격과 수행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향후 현지에서 발주될 다수의 항만공사에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수도 쿠웨이트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슈웨이크 항은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집결된 쿠웨이트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해 쿠웨이트 물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977년 ‘슈와이바 항만 확장공사’를 수주하며 쿠웨이트에 처음 진출한 이래 45년 동안 ‘국가 기반시설 파트너’로 불릴 정도로 도로·정유공장·발전담수·송변전 등 총 64건, 122억 달러가 넘는 국가시설을 건설해왔다.

 

최근에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만을 횡단해 수비야 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6.1㎞의 초장대 해상교량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를 비롯해 하루 30억㎥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Regasification) 시설과 총 22만55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짓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 초대형 메가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이목을 끌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항만청 공사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입찰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 등 경쟁력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쿠웨이트 물류산업 개선을 위한 후속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K건설 대표기업의 위상과 입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조감도.   

 

현대건설은 이에 앞서 필리핀에서 총 1조9000억 원 규모의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발주한 총 1조9000억 원(미화 1334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 공구(South Commuter Railway Project Contract Package S-4/5/6) 공사의 낙찰통지서(NOA : Notification of Award)를 접수했다고 9월18일 밝혔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Calamba)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 철도 건설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동아지질이 참여하는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하며 현대건설 사업수행 분은 전체 규모의 90%인 약 1조7000억 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전략적 입찰을 통해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수주에 성공, 34년 만에 필리핀 건설시장 재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수주 역시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다년간 쌓아온 대형 철도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함께 현재 수행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사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필리핀 정부의 대규모 철도사업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향후 대규모 개발이 기대되는 필리핀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필리핀 정부가 전임 정부의 ‘빌드, 빌드, 빌드(Build Build, Build)’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필리핀 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사업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교통체계 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건설산업이 위축되고 해외 수주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로,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설계·기술·수행 등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의 위상을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2년 이라크 북부고속철도를 시작으로 총 7개국 14개 글로벌 지하철 및 철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공사, 올 6월 사우디 네옴 라인철도터널 공사에 이어 이번 필리핀 남부도시철도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철도 시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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