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 대통령 부부 저러다 실수하면 큰 문제"

"대통령 언행은 정치이고 상징…유명 백화점·빵집 가서 쇼핑? 국민들이 이질감 느낄 것"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6/14 [12:01]

박지원 "윤 대통령 부부 저러다 실수하면 큰 문제"

"대통령 언행은 정치이고 상징…유명 백화점·빵집 가서 쇼핑? 국민들이 이질감 느낄 것"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2/06/14 [12:01]

김건희 행보 관련 왜 2부속실영부인 관리 왜 안하나  저렇게 다니다 실수하면 큰 문제 될 것

국정원 존안 파일’ 관련 이용하지는 않으나존재는 한다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말 안한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6월6일 퇴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언론과의 만남에서 민주당의 비대위의 총사퇴와 관련된 역할론에 답변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년 만에 다시 정치 9으로 돌아왔다.


박 전 원장은 61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 모든 분들의 존안자료,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고 언급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해당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자 말조심 하겠다고 즉각 사과하며 파문 진화에 나섰다.

 

박 전 원장은 614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원 존안 파일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용하지는 않으나, 존재는 한다면서 “(하지만)우리는 열어 보지도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어떻게 됐든 역사청산 의미에서 특별법을 제정해서 지난 60년간 수집된 자료를 파기하자고 했는데 못 했다면서 “(존안 자료 언급과 관련) 굉장히 비판도 있고, 그러면서도 박지원 전 원장이 폐기하자는 주장이 옳다는 사설이 많이 나더라고 전해 '존안 자료 폐지'를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직원들이 염려를 하기 때문에, (존안 자료 언급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오늘부터 말 안한다며 파문 진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이른바 소통 행보와 관련 대통령의 모든 언행은 정치이고 상징이라면서 특히 유명 백화점, 유명 빵집, 이런 데 가서 쇼핑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질감을 느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대통령의 말은 굉장히 정제돼야 하며, 참모들이 충분히 검토해서 써 주는 원고를 읽는 식으로 말을 해야 한다면서 내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소위 도어 스테핑, 아침에 출근하면서 기자들 만나서 즉흥적으로 하는 것도 신선하고 좋아 보이지만 저러다가 실수하면대통령의 발언은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데 사고 안 날까?’ 하는 염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 과정에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고 약속한 뒤 최근 들어 부쩍 잦아진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박 전 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어제 봉하에 가서 권양숙 여사를 만나 참아라하는 선배의 충고를 들었는데라고 말꼬리를 흐리면서 그런 소통도 중요하지만 아니, 2부속실, 영부인 관리를 왜 하지 않느냐며 대통령 배우자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선거 때 영부인 노릇 안 하겠다, 안 시키겠다고 했더라도 사실 경륜 있는 인수위원회가 구성됐다면 그 공약을 털어줬어야 한다면서 저렇게 다니다가 또 실수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박 전 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비서실을 통하지 않고 개인 팬클럽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는 것과 관련,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공식적인 관리를 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영부인은 개인이 아니다. 존재 자체가 개인이 아니다면서 아니, 그런데 무슨 친구들하고 놀러 간 것도 아니고, 부부가 일상에서 그러면 안 된다. 공식적으로 일을 해야지 대통령이, 영부인이 아무리 사적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사적으로 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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