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국내 최초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만든다!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1/21 [12:42]

SK㈜ C&C, 국내 최초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만든다!

송경 기자 | 입력 : 2022/01/21 [12:42]

평창군보건의료원과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 체결

 

▲ 협약 체결 후 SK㈜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왼쪽에서 네 번째), 한왕기 평창군수(왼쪽에서 세 번째),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에 SK㈜ C&C의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이 적용된다. 분초를 다투는 뇌졸중 응급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 지역민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주식회사 C&C(대표이사 박성하)는 지난 1월17일,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함께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Brain Hemorrhage) 적용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월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SK주식회사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과 한왕기 평창군수,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 C&C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하며, 작년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평창군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도입은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뇌출혈 진료비는 연간 5400억 원에 이르며 재활기간 생산성 손실 등 대규모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영상의학 전문 인력이 부족한 비도시 지역은 외부 기관 협진 등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있다. 취약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조치한다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의 보건소에 병원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보건의료기관으로 보건의료원은 전국에 15개가 운영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SK주식횟 C&C의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지역 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주민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주식횟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은 “이번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평창군보건의료원 도입은 SK주식회사 C&C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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