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중국 음식”…욕먹는 중국 유튜버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1/15 [14:05]

김치는 “#중국 음식”…욕먹는 중국 유튜버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1/15 [14:05]

팔로어 1400만 중국인 ‘김치’ 영상 올린 후 버젓이 “#중국음식” 해시태그 논란

 

 

중국의 유명 유튜버가 김치 담그는 동영상을 올리고는 ‘중국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00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리쯔치(李子柒)는 지난 1월9일 ‘라이프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 무의 삶!’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문제의 영상에는 #중국(전통)요리법(#ChineseCuisine), #중국 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해당 영상에는 리쯔치가 직접 배추를 수확해 절인 후 고춧가루 등을 버무린 양념을 배춧잎 앞뒤로 꼼꼼히 바르는 모습이 담겼다.


빨간 속을 배추에 바르는 영상은 영락없이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다. 게다가 김치를 항아리에 담는 모습, 김치를 넣어 탕을 만드는 모습도 담겼다. 탕은 김치찌개와 비슷해 보인다.


논란의 해당 영상은 1월11일 기준 조회수 252만을 넘겼다. ‘좋아요’는 16만 개를 넘었다.


대한민국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대해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김치는 한국의 전통 음식이다”라는 문구를 한국어와 영문으로 남기는가 하면 한국을 건드르지 말라는 경고 댓글도 달렸다. “김치가 왜 중국음식이냐”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측에서 김치가 자국 음식임을 주장해 논란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중국 시장 관리감독을 다루는 ‘중국시장감관보(中國市場監管報)’를 인용해 중국의 김치 제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김치가 국제 김치 시장의 표준이 됐다”며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ISO는 1947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며 중국이 상임 이사국을 맡고 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에 ISO에서 제정된 내용은 파오차이에 관한 것이다. 문서를 보면 해당 식품을 파오차이로 규정하면서 표준 적용 범위에 김치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구시보>의 보도가 “우리 김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중국 쓰촨의 파오차이를 우리 김치와 구분하지 않고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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