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민주주의 지켜내라”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1/15 [14:02]

“미국은 민주주의 지켜내라”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1/15 [14:02]

메르켈도, 마크롱도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입장표명

 

▲ 2019년 12월 4일(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세력의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의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월7일(현지 시각) 의회 회의에서 “우리 모두는 어제 저녁 미국 의회 습격이라는 불안한 모습을 목격했다”며 “화가 나고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민주주의의 기본 규칙은 선거 후에 승자와 패자가 있다는 점”이라며 “양측 모두 민주주의 자체를 승자로서 지키기 위해 품위와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전날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의심이 전날 밤 사건을 가능하게 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극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1월6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미국에 대한 우리의 우정과 믿음을 표하고 싶다”면서 “오늘 워싱턴에서 벌어진 일은 미국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 미국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며 “우리는 민주주의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일부의 폭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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