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진정세 접어들었나?

일일 신규 확진자 627명으로 감소...3차 유행에서 처음으로 감소 추세 확인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1/05 [16:26]

코로나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진정세 접어들었나?

일일 신규 확진자 627명으로 감소...3차 유행에서 처음으로 감소 추세 확인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1/05 [16:2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만에 1000명 아래로 감소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의료진에게 코로나19 검사결과 문자 안내를 보여주고 있다.  © 뉴시스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중 첫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일일 신규 확진자 감소,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를 들었다.

 

그러면서 유행 감소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차유행에서 처음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며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는 672명이다.

 

매주 화요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개월 만에 7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8일 562명을 기록한 후 12월15일 848명, 22일 822명, 29일 1029명으로 증가해 700명대 이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3에서 1 사이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측정할 때 쓰인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면 1명의 확진자가 최소 1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1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감염 규모가 증가한다.

 

앞서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2월6~12일 1.18 ▲12월13~19일 1.28 ▲12월20~26일 1.11 ▲12월27일~올해 1월2일 1.0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를 보인 건 지난해 10월11~17일 이후 처음이다.

 

이 단장은 "환자 발생 숫자가 처음으로 700명 이하로 유의하게 감소하고, 감소 추세가 며칠간 지속됐다"며 "무엇보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유행이 감소세라 할 수 있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단장은 정확한 감염재생산지수를 묻는 말에 "(감염)재생산지수는 변화가 심하다"며 "잠깐 동안의 증가와 감소가 모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은 어렵다"고 답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분석에 근거해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시작된 후 확진자 감소세가 처음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 단장은 "통계적 추정으로 지난주까지 하루 평균 900~1000명대의 발생을 보인 반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장은 "유행 예측에 대해 조심스러운 것은 감소 효과가 지속되려면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에 대한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 감염병 유행의 한 속성"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소세라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유행 추세를 명확히 꺾지 못하면 그로 인한 피해와 파괴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를 압도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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