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간 임은정…“난관 많겠지만 씩씩하게 갈 것”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9/25 [16:49]

대검 간 임은정…“난관 많겠지만 씩씩하게 갈 것”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9/25 [16:49]

“상급자들과 지난한 씨름을 해야 하고 난관들을 마주할 것”
감찰직 발탁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

 

 

9월14일 자로 감찰직으로 발령을 받은 임은정(사진·45)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이 “상급자와 지난한 씨름을 하고 난관을 마주하겠지만 씩씩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임 연구관은 9월2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저는 ‘감찰 유감’ 칼럼을 통해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을 비판하며 감찰 의무 이행을 검찰에 요구한 바 있다”며 “이제 의무 이행을 요구하던 민원인에서 의무 이행을 관철해야 하는 담당자가 됐다”고 적었다.


임 연구관은 이어 “상급자들과 지난한 씨름을 해야 하고 난관들을 마주할 것”이라며 “모퉁이를 돌면 바위와 비탈도 있겠지만, 여전히 꽃들이 피어 있고 늘 그러했듯 지저귀는 새소리 청아할 것이다. 씩씩하게 가보겠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관은 이날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에서 “당분간 업무 파악에 매진하고 난관들을 헤쳐나가느라 바쁠 듯해 이번을 끝으로 쉼표를 잠시 찍기로 신문사 측에 양해를 구했다”며 연재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임 연구관은 9월10일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깜짝 발탁 직후 “검찰총장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연구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몇몇 기사들을 보니 대검연구관은 총장을 보필하는 자리인데 저 같은 사람이 가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검찰 내부 일부 볼멘소리가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임 연구관은 “대검연구관은 검찰총장을 보필하는 자리가 맞다”면서도 “보필은 ‘바르게 하다, 바로잡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칠웅의 하나인 제나라 명재상 안영은 군주가 나라를 잘 이끌면 그 명을 따르고, 군주가 잘 이끌지 못하면 그 명을 따르지 아니하여 군주가 백성에게 허물을 저지르지 않도록 했다는 역사에서 보필하는 사람의 자세를 배운다”고 적었다.


대검에서 맡은 감찰 업무와 관련해서는 “검찰은 사법정의를 재단하는 자이고, 감찰은 검찰을 재단하는 자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감찰은 구부러진 검찰을 곧게 펴거나 잘라내 사법정의를 바르게 재단하도록 하는 막중한 역할임을 잘알고 있어 발걸음이 무겁다”며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길이니 더욱 씩씩하게 가보겠다”고 전했다.


임 연구관은 대검에서 감찰정책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는 한편, 한동수(54) 대검 감찰부장의 지시에 따른 업무도 수행한다. 한 감찰부장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진정 사건을 두고 윤 총장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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