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현장 간 김정은…인민군 성과 칭찬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9/18 [16:36]

수해복구 현장 간 김정은…인민군 성과 칭찬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9/18 [16:36]

“군인들의 투쟁으로 성과 이룩”…대만족 표시
“김정은이 지닌 가장 큰 복은 강한 혁명 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홍수와 강풍으로 수해를 입은 황해북도 금천군의 복구 현장을 시찰하고 인민군의 복구 성과를 칭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월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해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 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폭우와 강풍에 파괴된 살림집(주택)과 공공건물을 새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고, 강북리는 복구 사업을 가장 먼저 마친 지역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복구된 마을을 시찰하고 “당의 원대한 농촌 건설 구상, 지방 건설 방침이 우리 군인들의 애국적헌신과 투쟁에 의해 또 하나 가장 정확히 집행되는 성과가 이룩됐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


이어 “재해 복구전선마다에 주력으로 나선 우리 군인들이 발휘하고 있는 영웅적인 투쟁소식을 매일과 같이 접할 때마다 무한대한 정신력과 열렬한 애국심을 느끼며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여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방 건설, 특히 농촌 건설의 전망목표를 보다 현실성 있게 계획적으로 세워야 한다”면서 “우리 당 대회가 이 중대한 문제에 정확한 해답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 농장원들이 좋아한다니 정말 기쁘다”며 “이제는 빨리 주민들을 입사시키는 것이 좋겠다. 새집들이 하는 모습들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과 당 간부들인 김재룡·리일환·조용원·김용수·박태성·현송월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수해 복구 현장을 계속 찾으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주에도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를 약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복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을 수해 복구 완료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여러 복구 현장을 시찰하며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민생을 돌보는 지도자의 모습을 강조하며 대북제재, 코로나19, 수해로 삼중고를 겪는 민심을 달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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