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금(金)퇴족으로 사는 법』 보고서 발간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5:50]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금(金)퇴족으로 사는 법』 보고서 발간

김보미 기자 | 입력 : 2020/09/11 [15:50]

▲ 하나은행 본사 전경.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는 『100년 행복, 금퇴족으로 사는 법』 보고서를 발간했다. 은퇴 이후 오늘날의 생활수준 유지를 위해 차곡차곡 금융자산을 준비해가는 사람들, 바로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정의하는 금(金)퇴족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금융자산을 어디에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센터는 하나은행 AI빅데이터센터와 함께 30~55세 남성을 대상으로 금퇴족의 실제사례를 찾았다. 소득수준과 연령대별로 60세부터 기대여명까지 현재 소비지출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케이스를 추출하여 그 특징을 살펴봤다.

 

100년 행복연구센터의 분석 결과, 금퇴족이 가진 평균 금융자산은 1억 2천만 원으로 전체 조사대상(9천만 원)보다 35% 많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 6천만 원 ▲35~39세 1억1천만 원 ▲40~44세 2억 원 ▲45~49세 3억2천만 원 ▲50~55세 3억 9천만 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금융자산 규모는 커진다.

 

금퇴족은 40대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40대 초반 금퇴족의 금융자산은 전체보다 1억 원 이상 많다. 30대 후반 그 차이가 5천만 원인 것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이다. 금융상품 구성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금퇴족은 전 연령대에서 펀드·연금·신탁 규모가 전체 보유 금융자산 중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전체평균보다 7~15%p 높은 것이다.

 

금퇴족의 주식투자 비중은 40~44세, 펀드투자 규모는 45~49세에 절정이다. 40~44세 금퇴족은 일반펀드와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을 통해 금융자산 중 15%를 주식에 배분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6%)에 비해 9%p 높으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펀드투자 규모는 평균 5천 9백만 원으로 45~49세일 때가 절정이다. 50대의 펀드잔액도 5천 8백만 원으로, 40대에 활발한 펀드투자가 50대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주택연금)이 있다면 금퇴족의 범위는 확대된다. 60세부터 부동산에서 월 65만 원(’19년 말 시가 3억 1천만 원 주택연금 기준)을 확보하면 50~55세 금퇴족의 보유 금융자산이 당장 3억 9천만 원에서 2억 2천만 원으로 하락한다. 부동산 현금흐름은 주식투자비중도 낮춘다. 부동산 현금흐름 고려 시 40~44세의 주식투자 비중도 15%에서 8%로 하락하는 등, 부동산 현금흐름은 금퇴족의 문턱을 낮춘다.


현재 소득수준에 따라 금퇴족의 모습은 달라진다. 50~55세를 살펴보면 금퇴족의 평균 금융자산은 소득수준에 따라 ▲1억 5천만 원(월 300만 원 미만) ▲3억 1천만 원(월 300~500만 원) ▲5억 1천만 원(500~800만 원) ▲10억 6천만 원(800만 원 이상)까지 차이를 보인다. 그 이유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소비지출이 증가하지만 국민연금은 일정수준 이하에서 머물기 때문에 직접 마련해야 할 현금흐름이 커지기 때문이다.

 

100년 행복연구센터는 금퇴족에 대한 분석에 그치지 않았다. 금퇴족처럼 노후준비를 할 때 40세 이후 연령대와 소득수준별로 나의 노후준비도를 중간점검 할 수 있는 ‘금퇴족 점수표’와 계산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한번쯤 살펴볼 만하다.

 

조용준 센터장은 “금퇴족은 연금자산 규모가 크고 펀드투자도 활발했다”며, “40대 초반까지 금퇴족이 될 기반을 마련하는 게 이상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연금자산을 지키고 금융투자를 실행하는 게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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