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거에 개입하려 했던 것 같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8/14 [16:20]

“윤석열 선거에 개입하려 했던 것 같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8/14 [16:20]

김남국 민주당 의원 “선거에 영향 미치려고 의도적인 수사”

 

 

김남국(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월10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분명 (21대 총선) 선거에는 개입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율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배경에 ‘총선 개입’ 의도가 있다는 주장을 편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8월9일 페이스북에 검찰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염두에 둔 의도라며 ‘총선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왜냐하면 보통 검찰이나 경찰은 민감한 시기에는 과거에 수사를 안 했다”며 “아주 중요한 정말 명백한 뇌물죄와 관련된 그 계좌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선거가 끝난 다음에 수사를 하곤 했는데 이번 윤 총장의 검찰은 이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하지 않고 있었던 사건을 끄집어다가 오히려 덮인 사실을 공표하고 더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더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결론은 그 수사 성과가 없던 것”이라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대대적인, 일부러 의도적인 수사를 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이 두 건 다 결국에는 총선을 대비한 선거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자 이 두 건을 11월 정도 12월 말, 11월 정도에 다시 끄집어냈다”며 “사실 이 두 건은 8개월, 10개월 동안 고발만 되어 있었고 수사를 아예 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의 신임 검사 임관식 발언에 대해선 “좀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에 이야기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윤 총장이 사실상 대통령 출마 선언식 한 것이다. 그러면 여의도에 와서 해야 되는데 왜 신임 검사들을 데려다 놓고 한 건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검찰총장이라고 하는 자리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것이고 수사에 있어서 모든 말과 행동에 있어서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자리”라며 “이런 논란을 초래한 것 자체로 검찰총장으로서 좀 적절하게 처신하지 못하지 않았나”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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