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그 후…반짝 마케팅·깜짝 대처법

‘팬데믹’ 헤쳐나가는 지혜 각양각색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7/31 [14:55]

코로나19 대유행 그 후…반짝 마케팅·깜짝 대처법

‘팬데믹’ 헤쳐나가는 지혜 각양각색

송경 기자 | 입력 : 2020/07/31 [14:55]

이전에는 세상에 없던 감염병 코로나19가 2020년 상반기 전 세계를 휩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구촌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벌벌 떨어야 했고, 위기와 불안, 불확실의 시대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습격 이후 일자리, 교육, 건강관리, 공급망 등을 비롯해 일하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등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일자리에서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종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온라인 교육이 확대되면서 세 가지 트렌드가 나타나며, 재택근무가 다양한 분야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는 산업계와 경제계 등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가 영향을 주고받고 있기에 위기관리가 쉽지 않을뿐더러 미래를 내다보기도 어렵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닥칠 위험에 대비하고 새로운 세상을 헤쳐나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팬데믹을 헤쳐나가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들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R&D 부서 근무자 300여 명 주 3일 재택근무 도입
대한항공/안전한 기내 환경 위해 공기순환 시스템&헤파필터 점검


현대모비스/영업 제약 뚫으려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해외 수주
롯데물산/타워 루프 비박·차박 등 도심 속의 힐링 캠핑장으로 변신

 

▲LG유플러스, 주 3일 재택근무 도입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R&D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 명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서울 마곡 사옥의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7월2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재택근무는 9월30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재택근무의 효과 및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재택근무 도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성 업무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의 연장선에서 임직원의 긍정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이번 재택근무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상대적으로 통근거리가 긴 마곡사옥의 R&D 부서 300여 명이 7월14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제도의 조기정착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재택근무일에 회사에 출근하려면 담당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김정인(44·서울 은평구) 책임은 “출근 준비와 퇴근 후 정리 등 출근과 퇴근에 하루 평균 4시간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번 재택근무로 이 시간이 절약되어 삶과 업무의 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서비스빅데이터팀 최동규 선임(38·경기 광명시)은 “집이나 카페, 도서관처럼 근무공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집중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정하게 되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을 위해 △매월 2·3번째 수요일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Δ자율복장제 △정시 퇴근을 위한 ‘PC오프제도’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문화를 위한 ‘스마트 회의룰’ 등을 시행해왔다.


2016년부터 클라우드 PC인 ‘U Cloud(유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업무 환경 가상화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PC 환경에서 회사 PC와 동일한 문서 작업 환경에서 저장해둔 자료는 물론 팀 공유 문서 등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또 LG그룹 내 UC 솔루션 ‘엠메신저(M-Messenger)’는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웹·모바일 메신저, 화상회의, 전화 등 실시간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계열사간 사내메신저로 클라우드 PC 환경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UC(Unified Communication) 솔루션은 기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의사소통 수단(메신저, 전화, 화상회의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가리킨다.


‘카카오톡’과 같이 실시간 대화와 그룹 채팅, 메시지 읽음 표시 기능, 이미지 등 간단한 자료 전송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LG전자 스마트폰 기본 기능 ‘그룹 전화’나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으로 화상회의를 진행, 업무에 지장 없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재택근무 도입과 인식 개선에도 적극적이다. 재택근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팀장이상 리더 대상 ‘HR Letter’를 이메일로 발송, 재택근무 시 업무 방법 등 안내하고 적극 활용해달라고 공지했다.


또 인사교육 담당 부서에서는 재택근무 관련 구성원의 가이드 영상을 제작, 재택근무 시 온라인으로 불편함 없이 협업하고 개인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 툴을 사용하는 기본 방식을 안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 하태훈 인사팀장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기내 공기 이상 무!”


코로나19 습격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는 누가 뭐래도 항공산업일 것이다.


올해 상반기 비행기를 제대로 띄우지 못해 속앓이를 해야 했던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항공기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필터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항공기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필터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최근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 및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특별 점검을 마쳤다. 항공기 공기순환 시스템에 장착된 헤파필터의 장착 상태 및 오염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점검 결과에 따라 교체 작업을 했으며, 공기순환 팬(Fan)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기순환 시스템의 전반적 성능도 확인·점검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여행 승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헤파필터,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시키는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헤파필터의 경우 재순환되는 공기를 걸러 기내를 바이러스 청정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항공기 탑승부터 도착까지 끊임없는 공기 순환 시스템과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표적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에서도 “항공기는 감항성(Airworthiness) 규정에 따라 높은 수준의 객실 공기질을 유지하는 한편, 공기로 인한 오염 방지 설계가 갖춰져 있다”며 항공기 기내 환경이 안전하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헤파필터는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같은 각종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다.


0.3㎛(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는 헤파필터의 내부 섬유부를 통과하지 못하고, 0.3㎛보다 더 작은 입자의 경우 공기의 흐름 또는 속도에 따라 필터 내부 섬유부에 달라붙게 되어 100%에 가깝게 통과를 막는 원리다. 그나마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입자의 크기가 0.3㎛인데, 이마저도 99.97% 이상 걸러낼 수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헤파필터는 멸균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병원의 수술실이나 무균실 및 의학실험실 등에 활용된다.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에 해당된다. 즉, 기내에서도 마치 병원의 무균실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매개체로 알려진 침방울(비말)의 경우 크기는 5㎛ 수준이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의 크기는 1㎛ 정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의 크기도 0.07~0.12㎛ 수준이다. 침방울과 에어로졸, 코로나19 바이러스 모두 기내에 장착된 헤파필터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에어컨을 작동할 때 반드시 헤파필터를 장착하라는 운영지침을 내린 것도 같은 이유다. 따라서 헤파필터라는 고성능의 방역용 마스크를 장착한 기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설 자리는 없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헤파필터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적정 교환 주기를 설정해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약 1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헤파필터 교체에 들인 바 있다.


항공기는 지상에서부터 공기 순환 시스템을 가동한다. 항공기가 지상에 멈춰 있을 때에도 전력 공급 및 공기순환을 위해 보조동력장치(APU, Auxiliary Power Unit)를 가동하는데, 이 순간부터 항공기의 공기 순환 시스템은 작동하는 것.


비행을 하고 있는 항공기에서도 공기 순환 시스템은 쉬지 않고 작동한다. 특히 항공기 객실에는 외부의 공기와 내부에서 여과된 공기가 약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되어 공급된다.


항공기 바깥의 외부 공기는 차갑고 저습도다. 특히 순항고도일 경우 외부 공기는 영하 50도, 습도는 1% 이하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살 수 없는 환경이다. 이러한 외부 공기를 엔진을 통해 빨아들여 고온·고압으로 압축하고, 오존 변환장치를 통해 공기 속 오존 성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열교환장치를 통해 객실 내에 알맞는 온도로 조절해 투입한다.


내부 공기의 경우 앞서 언급했던 항공기 내 장착된 헤파필터를 통해 재순환된다. 즉, 헤파필터를 거쳐 외부 공기와 합쳐져 투입되므로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어렵다.


객실 내 공기가 흐르는 방향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객실 내의 공기는 천장의 유입구로 들어와 바닥의 배출구로 빠진다. 즉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에어커튼 방식이라는 것. 이에 따라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 입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앞이나 뒤, 옆이 아닌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만큼 바이러스 확산 확률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객실 내 공기 순환도 2~3분이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병원의 경우 약 10분, 일반 사무실의 경우 약 20분 간격으로 전체 공기 순환이 이뤄진다는 점에 비춰볼 때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은 현저히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모든 항공기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른 정기·비정기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존 보딩(Zone Boarding)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전 노선 마스크 착용 시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비대면 해외 수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격변한 글로벌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해외 수주 활로를 뚫고 있다. 직접 만남을 통한 영업이나 수주 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 신규 영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돌파구다.

 

▲ 현대모비스는 격변한 글로벌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해외 수주 활로를 뚫고 있다.  


최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미래자동차 분야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8월28일 △가상 기술 전시회(Virtual Tech-Fair)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기술 시연 영상 제작 등 비대면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별화 된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시장 공략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B2B 기업 간 거래는 주로 오프라인 박람회나 전문 기술 전시회 참가, 고객사 현지 방문을 통한 기술 프로모션 등으로 성사됐다.


현대모비스는 그러나 코로나19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세 가지 형태의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터쇼나 기술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이전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가상 기술 전시회 콘텐츠를 제작, 영업 및 수주 활동에 선제적으로 활용한다.


가상 기술 전시회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자율주행 센서·전동화·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조향·램프·에어백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신기술이다. 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VR 콘텐츠가 현장보다 더욱 효과적인 기술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 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 만남과 지역 간 이동 등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도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고객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 내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객이 필요할 때 발빠르게 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미래차 분야 주요 제품을 다룬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한 제품과 이미지 중심의 홍보 영상이 아닌 담당 연구원이 직접 기술 개발의 배경과 의미, 특장점을 설명하는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기술 프리젠테이션 영상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 내 기술홍보관을 제품 영상 제작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갤러리 형태의 기술홍보관에는 회사의 미래차 분야 선행 신기술 66종이 전시됐다. 북미 CES에 출품한 도심 공유형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엠비전S' 등 대단위 전시품도 전시 중이다. 기술 홍보관 전시품을 중심으로 VR 콘텐츠, 제품 시연 영상 등을 제작해 다양한 채널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VR 콘텐츠, 실시간 프로모션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내세워 해외 수주 목표 달성에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7억5000달러의 핵심부품 수주 실적을 달성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17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도심 캠핑장 변신


올 여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타워몰은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타워 루프 비박, 차박, 공연, 영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캠핑장으로 변신했다.


7월29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7일부터 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안전한 거리두기 캠핑장 콘셉트의 ‘써머레스트(SUMMEREST) 2020’ 행사도 연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최상층부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루프존’ ‘차박존’ 두 곳의 캠핑장을 조성해 야외 쉼터 제공과 공연,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 롯데월드타워와 롯데타워몰은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타워 루프 비박, 차박, 공연, 영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캠핑장으로 변신했다. 


534미터 높이에 위치한 루프존은 지상과 평균 5도 이상 기온 차이가 있어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함께 시원함을 제공한다. 이번 비박 행사는 다용도 그물망, 캠핑매트, 침낭만을 활용해 하늘에서 비박을 하는 듯한 이색 체험을 선사한다.


참가자의 모든 물품은 안전을 위해 케이블타이와 로프를 이용해 고정된다. 비박 취침 시에도 등반용 벨트로 몸을 고정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KBS 2TV <1박2일 시즌4> 멤버들도 타워 루프존을 베이스캠프로 비박과 스카이브릿지 미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시원하고 청량한 감성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하는 월드파크 잔디광장 ‘월드파크 차박존’에는 최신형 BMW X시리즈 SUV 10대와 차박용 텐트가 설치된다. 각 텐트 동에는 캠핑탁자, 폴딩의자, 랜턴, 알전구 등을 조성해 실제 차박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회도 연다. 인디밴드 공연과 캠핑 참가자 응모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펼치고, 이후 10시까지는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라라랜드, 비긴어게인)를 상영한다.

 

잔디광장 옆 푸드 트럭존에서는 스테이크덮밥, 햄버거, 닭꼬치, 떡볶이 등 식사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한다. 써머레스트 2020 캠핑 체험 참가자 전원에게 밀 쿠폰(3만 원)이 제공된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캠핑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체험 가능하다. 7월과 8월 동안 단지 내 누적 10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이 있으면 롯데월드타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홈페이지로 지원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루프존’은 8월8일 1회만 체험 가능하다. ‘BMW 차박존’은 8월8~29일 매주 금요일, 토요일 모두 7회 진행된다.


두 곳의 캠핑장에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2미터 거리 안내 스티커를 바닥에 부착하고 방역 클린 게이트를 만들어 개인별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을 마친 뒤 입장할 수 있다. 야외 캠핑장은 매일 2회, 단지 내부는 매일 6회 철저한 전체 방역을 실시해 가족, 연인 단위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얼음조끼와 초콜릿을 준비했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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