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의원들도 집 팔라…손 깨끗해야 권력 행사”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7/10 [14:19]

“통합당 의원들도 집 팔라…손 깨끗해야 권력 행사”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7/10 [14:19]

원희룡 제주지사, “의원들이 약속한 대로 집 파는 건 당연”

 

 

원희룡 제주지사(사진)가 “부동산 백지신탁 제도나 고위 공직자들이 약속한 대로 국회의원들이 집을 팔아야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이건 자격 문제”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7월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자기 손이 깨끗하지 않으면 만질수록 더러워진다”며 “미래통합당도, 이건 당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권력을 갖고 대다수 국민들 사적 영역에 규제하고 개입하고 권력을 행사하려면 손이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 공직자들이 집을 팔았다고 서민들의 부동산 문제 해결은 아직 거리가 멀었다. 본격적인 내 집 마련,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 비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논의들이 초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부동산 백지신탁 제도 도입을 제안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2007년에 이미 주장했던 것이기 때문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진행자가 ‘당 지도부에 당론 채택을 요구하겠느냐’고 묻자 “요구하겠다. 이 자리에서 요구하는 걸로 해달라. 제가 만나서 설득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3종 세제 강화책에 대해서는 “세금은 공정과세, 세원 확대를 위해서 부동산 정책과 관계없이 해야 되는 것”이라며 “문제는 부동산 값을 잡는 정책수단으로 쓸 때는 부작용이나 엉뚱한 문제들이 나온다. 정부는 경제학 원론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잘못된 정책들이 쌓여 있기 때문에 지금 와서 세금과 대출을 억제한다고 해서 이게 곧바로 어떤 효과가 나온다기보다, 일시적 눌림 현상이 있다가 더 튀어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한 공급 확대를 통해서 국민의 심리, 국민의 신뢰를 얻고 경제심리를 안정시키는 게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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