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영양학 1인자의 건강 조언

“오염된 장을 해독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법”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6/26 [12:14]

효소영양학 1인자의 건강 조언

“오염된 장을 해독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법”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6/26 [12:14]

질병의 원인은 오염된 장이고, 건강은 장 면역력이 좌우

 

일본에서 효소영양학의 1인자로 통하는 츠루미 다카후이 박사는 “질병의 원인은 오염된 장이고, 건강은 장 면역력이 좌우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 근거는 무엇인가? 


“질병의 근원은 장 건강의 악화, 즉 ‘장내 환경의 부패’다. 장의 부패를 해결하지 않고는 혈류 악화나 혈액 오염을 개선할 수 없고, 질병도 치료하지 못한다. 장을 부패시키는 대표적 원인은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이다. 설사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독소를 몸 안에 들이지 않고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건강한 소화와 흡수·대사를 한다’를 실천하지 않으면 질병은 재발한다.”


츠루미 박사는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와 ‘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半) 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 츠루미 다카후이 박사는 "질병의 원인은 오염된 장이고, 건강은 장 면역력이 좌우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장내 환경을 부패시켜 인체를 질병에 이르게 하는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로 다음의 4가지를 꼽는다.


-잘못된 먹을거리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 산화한 식품, 산화한 기름, 트랜스지방산이 들어간 식품, 고기·생선·달걀·백설탕·리놀레산·고(高)당지수(GI) 식품의 과다 섭취.


-잘못된 식습관


저녁 8시 이후의 식사, 아침에 가열식을 먹는 습관, 과식, 먹고 바로 자는 습관, 대강 씹고 삼키는 습관, 급하게 먹는 습관.


-역치를 넘어선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 수준이 역치를 초과하면 뇌나 몸에 장애가 발생한다. 뇌와 장은 자율신경으로 연결돼 있다. 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화·흡수에 이상이 생기고 장내 유해균이 증가한다.


-외부의 독성물질


전자파, 방사능, 담배연기, 잔류농약, 석면, 환경호르몬, 곰팡이류 등.


츠루미 박사는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타액이나 위액, 장액, 췌장액에 섞여서 소화효소가 분비되는데 현대인들이 소비하는 소화효소의 양이 그전 시대 사람들이 소비하는 양보다 훨씬 많다”면서 “현대인의 식생활은 효소를 소화 작용에 끌어다 쓰게 하고 대사 작용을 더디게 함으로써 장내 환경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그 결과 면역력은 떨어지고, 혈액은 더러워지고, 혈액 속의 독은 세포에까지 전달되어 결국 우리 몸은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 결국 그는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 ‘효소를 낭비하는 식생활’은 우리 몸에 있어 독성물질이나 다름없다”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오염된 장을 해독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츠루미 박사는 “면역의 최전선은 장”이라면서 “장의 임무는 소화와 흡수만이 아니다. 면역이라는 인체 건강의 최전선을 수호하는 장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장기별 신경세포의 수를 보면 뇌 다음으로 신경세포가 많은 곳이 장이다. 음식이 지나는 길인 입에서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는 쭉 이어져 있는 장관(腸管)은 신경으로 덮여 있으며 간간, 췌장 등에 소화와 흡수 작업을 지시하는 사령탑으로서 기능한다.


소화기관의 안쪽 점막은 음식과 함께 들어오는 세균이나 병원균 같은 외적(外敵)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인체 입장에서 이들의 침범은 중대한 위기로, 장관에서는 이들을 배제하거나 중화시켜서 인체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한다.

 

그 일을 위해 소장에는 수많은 면역세포가 집중되어 있다.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림프구란 것이 있는데, 전신에 존재하는 림프구의 70%가 소장에 집중돼 있다(대장에는 10%). 종양면역(암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면역)도 80%가 소장에 있다. 이들을 ‘장관면역’이라고 한다. 장관면역을 활성화시키면 몸 전체의 면역력 강화로 이어져서 암이나 기타 질병의 치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장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활성산소의 해악으로부터도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살아 있는 식생활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생활’이다. 장 건강과 관련해 효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식이섬유다. 장내 독소와 음식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드는 핵심이다.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 것과 큰 관련이 있다.


츠루미 박사가 꼽는 장 건강에 기여하는 식이섬유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위장의 운동과 소화액의 분비가 활발해진다.
-장내 세균은 식이섬유를 영양분 삼아 번식해 비타민B군 등을 합성한다.
-소장에서의 소화 시간을 늘림으로써 당분이 장에 흡수돼 혈당치가 상승하는 정도를 완화한다.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장내 유익균을 늘림으로써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담즙산의 재흡수를 억제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내린다.
-유해물질, 중금속을 흡착해 함께 배출됨으로써 발암의 위험성을 줄인다.


이에 따라 츠루미 박사는 “장에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독소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장이 부패되면 노화는 물론 암, 당뇨병, 심장병 등 온갖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장이 부패하지 않도록 해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장 해독을 위해서는 독소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식이섬유와 장내 유해균 증식을 막는 유산균, 해독을 돕는 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몸속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장 해독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8월 첫째주 주간현대 1153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