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콜라겐 광고 속지 마세요”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4:57]

“먹는 콜라겐 광고 속지 마세요”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6/05 [14:57]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식약처, 피부보습·탄력도움 허위·과대 광고 416건 적발해 판매 차단

 

“먹는 콜라겐 광고에 속지 마세요!”


콜라겐 일반제품을 피부보습이나 탄력에 도움을 준다는 식의 허위·과대 광고를 한 416건이 적발됐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너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먹는 ‘콜라겐 제품’을 집중 점검해 이같이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다고 6월3일 밝혔다.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기능성을 표방할 수 없다. 반대로 건강기능식품 콜라겐 제품에는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등 기능성을 표시·광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주로 일반 가공식품인 콜라겐 제품에 피부보습 등을 표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광고(164건, 39.4%)를 하다 제재를 받았다.


또 콜라겐 제품에 함유된 성분인 히알루론산 또는 콜라겐의 효능·효과 광고를 통해 해당 제품이 마치 피부보습 및 피부탄력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146건, 35.1%)하기도 했다.


피부탄력·주름개선 효과 등을 표방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신체 조직의 기능·작용·효과 등을 거짓·과장 광고(103건, 24.8%)했다.


콜라겐 제품이 탈모, 관절염 등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3건, 0.7%)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일반 식품의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등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면서 “고의·상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조치를 병행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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