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선거판 뛰어든 김종인

“코로나19 대응 정부의 치적 아니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4/03 [15:16]

미래통합당 선거판 뛰어든 김종인

“코로나19 대응 정부의 치적 아니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4/03 [15:16]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이제 마지막 단계까지 이르렀다”
“경제 추락할 때까지 추락했고 성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월31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좋은 평가를 받아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국민의 역량, 특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의식 구조와 지식 수준, 정보 취득 능력이 누구보다 탁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3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코로나19로 묻히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허용범 동대문구갑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허 후보가 ‘언론에서 마치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코로나19 대처를 가장 잘하는 것처럼 방송하니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묻혀버리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1977년 의료보험을 설계하고 1989년 보건사회부 장관할 당시에 보험을 전국민으로 확대한 장본인”이라며 “그걸 바탕으로 의료보험 체계가 잘 수립됐고 방역체계도 메르스 이후로 잘 된 것이다. 그리고 의료체계와 의료인 헌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오늘날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고 있는 실정이지 이게 정부의 치적이나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허 후보와 함께 참석한 이혜훈 서울 동대문구을 후보에게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경제 위기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과거 이곳에서 두 번 선거에 나왔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거라고 확신한다”며 “지난 3년간 어렵게 지탱해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마지막 단계까지 이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러분이 3년간 겪은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묻혀버릴 수는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보면 통합당이 아직 멀지 않았나라는 얘기를 하는데 따라가는 사람이 앞선 사람보다 유리하다”며 “허용범 후보는 두 번 선거를 치렀고 이혜훈 후보는 서초갑에서 편하게 3번 했으니 이제는 어렵다는 지역구에 가서 한번 승리해보라고 해서 동대문을에 특별히 보낸 분이다. 그래서 4·15 총선에서 동대문구 갑을 양 지역에서 통합당이 확실히 승리 거둘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동대문구 후보 격려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후보들과 단일화 논의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며 “출마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안다. 자기 나름의 판단을 할 수밖에 없고 특별한 조치 취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갑 태구민(태영호) 통합당 후보의 사무소를 방문해 마찬가지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 강남을 후보와 유경준 강남병 후보도 함께 했다.


김 총괄위원장은 “이번 4·15 총선은 우리나라가 일반사람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회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제는 추락할 때까지 추락했고 이 사람들이 내세운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은 소득을 주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성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것이 경제 성적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우위를 차지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2년 간 이 정부가 어떠한 파행을 저지를 지 단정할 수 없다. 그걸 방지하려면 의회가 강력한 힘을 갖고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야당이 의석 다수 차지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태 후보의 선거사무소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태 후보가 과거에 통합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갈등을 빚었던 것에 대해 “이미 다 지나갔다. 일단 선거전이 시작됐으니까 다른 이야기 할 필요 없다”며 “이제는 당선을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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