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영 검사 폭언·폭행 사건

넉 달 만에 ‘고발인 대한변협’ 조사

김가윤(뉴시스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5:08]

故 김홍영 검사 폭언·폭행 사건

넉 달 만에 ‘고발인 대한변협’ 조사

김가윤(뉴시스 기자) | 입력 : 2020/03/27 [15:08]

변협 “폭언·폭행 부장검사 형사적 검토 이뤄지지 않아”

 

▲ 고(故) 김홍영 검사에게 폭언과 폭행 등을 한 혐의로 고발된 전직 부장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고(故) 김홍영 검사에게 폭언과 폭행 등을 한 혐의로 고발된 전직 부장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3월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지난 3월18일 김모 전 부장검사를 폭행 등 혐의로 고발한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 측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는 것. 지난해 11월27일 고발이 이뤄진 후 4개월 만이다.


변협 관계자는 “대검찰청 감찰 결과 김 전 부장검사는 해임 처분됐다”며 “그만큼 비리를 저질렀다는 얘기고, 그에 따른 형사 처벌을 하라는 입장을 검찰에 재차 밝히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변협은 “김 검사의 사망 사건 이후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형사적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검사는 지난 2016년 5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유서에는 업무 스트레스와 직무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검사가 상사의 폭언과 폭행으로 힘들어 하며 ‘죽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를 주변 지인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고, 상사였던 김 전 부장검사는 감찰 조사 결과 2016년 해임이 결정됐다.


이에 불복한 김 전 부장검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 변호사 개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검찰 징계 처분으로 3년간의 등록 제한 기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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