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잡는 공기청정기? 거짓·과장 광고!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5:21]

코로나19 잡는 공기청정기? 거짓·과장 광고!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2/21 [15:21]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블루원·에어비타·에이비엘코리아·크리스탈클라우드·팅크웨어·누리 적발

 

 

‘유해물질 99.9%에 코로나19까지 잡는 공기청정기는 없다!’


세균과 유해물질을 99.9% 걸러준다거나 초미세먼지를 완벽 제거한다는 문구로 성능을 과장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조·판매사 6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악용한 거짓·과장 정보가 공기청정기 등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소비자원과 함께 집중점검한다고 2월18일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악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공기청정기로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사람간 전파는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공기에 의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 따라서 제품을 판매하며 이 같은 내용으로 광고하는 것은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는 거짓·과장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예방하고, 점검 결과 위법성이 확인된 사안은 적절히 제재하는 한편, 유관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거짓 광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거래 내역,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상담 또는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 성능을 과장한 블루원·에어비타·에이비엘코리아·크리스탈클라우드·팅크웨어·누리 등 6개 업체를 적발해 경고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세균, 유해물질 99.9% 제거’, ‘초미세먼지까지 완벽제거’ 등 실제 측정수치보다 과장하거나 제한조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광고했다가 적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규모 업체들이 표현을 다소 과장해 광고한 점과 이들 업체들이 모두 자진시정한 점 등을 감안해 경고 조치했다”며 “소비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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