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發 기하급수 확산…신자 544명 의심 증상

전날보다 코로나19 74명 늘어 156명 확진...새로운 환자 62명 대구·경북 지역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5:01]

신천지發 기하급수 확산…신자 544명 의심 증상

전날보다 코로나19 74명 늘어 156명 확진...새로운 환자 62명 대구·경북 지역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2/21 [15:01]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뉴시스


신천지() 코로나19발 확진자와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대구 신천지교회 신자 중 544명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인 220일 오전 대비 74(전일 16시 대비 52)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156명이 확진 되었으며, 이 가운데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라며 “11953명은 검사결과 음성,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오전 9시 이후 새로 확인된 환자 74명 중 62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2명은 그 외 지역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74명 중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관련 환자는 44, 청도대남병원 관련 14(사망자 1명 포함),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 기타 조사 중 15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하여,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신도 명단을 확보해 현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광역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사전·추가 1차 조사대상에 포함된 신천지 신도 4475명을 대상으로 조사렬 진행한 결과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관련해서는 즉각대응팀이 경상북도와 함께 감염원을 조사하고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청도 대남병원 내 환자 발생이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면서 노출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외래 진료와 신규 입원은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남병원 사망 사례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임상TF,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한 “31번째 환자 면담 및 위치추적 등을 통해 해당 환자가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은 확인했으나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이에 따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종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 경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환자(29번째 38년생, 남성, 56번째 45년생, 남성, 83번째 44년생, 남성, 136번째 36년생, 남성)128일부터 31일 사이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환자들은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가운데 83번째 환자는 6번째(64년생, 남성) 환자가 126일 방문했던 종로구 소재 교회(명륜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각 환자들의 증상 발현일을 고려하면 29번째 환자(25일 발현)56번째 환자(25일경 발현), 136번째 환자(21일경 발현)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83번째 환자에게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30번째 환자(52년생, 여성)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29번째 환자로부터의 감염을, 112번째 환자(41년생, 여성)136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13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40번째 환자(43년생, 남자)의 배우자가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220일 확인(121번째 환자) 되었으며,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 즉시 관할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들은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숙지하고, 일상 생활에서 이를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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