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북한, 리선권 통해 반미 통일전선 본격 전개"

군 출신 외무상 임명에 대해 "통전부 출신 외무상 지휘하에 미국의 대북압박 정면돌파"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2:19]

정세현 "북한, 리선권 통해 반미 통일전선 본격 전개"

군 출신 외무상 임명에 대해 "통전부 출신 외무상 지휘하에 미국의 대북압박 정면돌파"

송경 기자 | 입력 : 2020/01/20 [12:19]

▲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사진출처=JTBC 뉴스화면 캡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북한이 리선권 군 출신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외무상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반미(反美) 국제 통일전선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정 수석부의장은 120일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리선권 전 위원장에 대해 군 출신이지만 사실은 군에 있을 때도 남북 군사회담에 수석대표로 나왔던 대남 대화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전혀 외교적이지 않고, 군 출신으로 군사회담의 수석대표를 하다가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김영철이라는 정찰총국장 출신이 대남 담당 비서가 되고, 그 다음에 통전부장이 되면서 그 라인으로 해서 우리의 통일부 장관 격인 조평통 위원장으로 일을 하다가 지금 외무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지난번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로 리수용 국제부장을 교체하고, 러시아 대사 출신 김형준을 그 자리에 앉히는 걸 보고 , 이것은 앞으로 러시아와 협력해 가면서 미국의 대북 국제 제재를 뚫고 나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 외무상에 통전부 출신을 앉히는 걸 보고, ‘반미 국제 통일전선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려고 하는 거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북한이)국내적으로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당 차원에서 이미 공개적으로 천명했는데 이번에 외국 대사들을 전부 불러들이지 않았느냐고 지적하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대사들을 불러들여서 새로운 외무상 지휘 하에 반미 국제 통일전선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외교 부분에서 어려운 점을 돌파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진행자가 반미 통일전선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의 대북 제재를 돌파해 보겠다는 거냐고 묻자 그렇게 시도를 해보는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미리 알아서 미국을 편리하게 해 주는 나라들도 많이 있지만. 미국에 어깃장 놓는 나라들도 많이 제법 있는데 (북한이)그런 나라들과의 소위 통일전선을 형성해서 미국의 대북압박과 유엔 제재를 뚫고 나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풀이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북한이)중국과의 관계는 지리적인 근접성 때문에 어차피 그동안 정상회담도 몇 번 하는 등 축적을 해놨으니까 이제 러시아 대사 출신의 김형준을 외교담당 부장으로 앉혀 놓으면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이 비교적 원활해질 거고, 통일전선부 출신 외무상을 앞세워서 반미 통일전선을 전개하면 아마 미국이 따라다니면서 감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북한이 미국이 만들어 놓은 대북 제재망을 뚫어 보기 위해 사방에 시도를 할 것이라면서 리선권 임명도 그런 시도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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