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2020년 정도영업에서 답 찾을 것"

경자년 키워드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KB, 경쟁우위 확보 위한 디지털 혁신 성과 창출 등 제시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0:51]

허인 국민은행장 "2020년 정도영업에서 답 찾을 것"

경자년 키워드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KB, 경쟁우위 확보 위한 디지털 혁신 성과 창출 등 제시

송경 기자 | 입력 : 2020/01/02 [10:51]

▲ 허인 KB국민은행장은 1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0년 KB국민은행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근본은 도정정신과 정도영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고객이익 우선의 '정도영업'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020년 경영 키워드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KB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성과 창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성장 모멘텀 확보 건강한 KB를 위한 현장 리더십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허 은행장은 1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0년 KB국민은행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근본은 도정정신과 정도영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고객이익 우선의 '정도영업'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은행장은 먼저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동물인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아, 새해에도 내실(內實)을 다지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하는 멋진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덕담을 한 뒤 "나를 포함한 모든 경영진도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직원들과는 더 많이 소통하면서 KB국민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혼신(渾身)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 은행장은 아울러 "2019년을 되돌아보면 연초부터 연말까지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잘 대처하며 극복해 왔다"고 치하하면서 "지난해 가장 중요한 성과를 꼽자면, ‘지속가능한 KB’를 위해 원칙과 기본에 입각한 성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허 은행장은 또한 "2020년 새해에도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라는 우리의 목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올해를 비롯하여 앞으로 수년간 은행업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성 가뭄과 제3 인터넷 뱅크 같은 새로운 경쟁자의 지속적 출현, 그리고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같은 소비자 중심 경쟁환경의 도래는 은행업(銀行業)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할 만큼 근본적인 혁신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은행장은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가 추구할 혁신의 근본을  실패를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과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正道)영업’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경쟁에서 승리하는 깨어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한 올해의 경영방향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KB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성과 창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성장 모멘텀 확보 건강한 KB를 위한 현장 리더십 강화 등을 제시했다. 

 

허 은행장은 2020년 첫 번째 경영방향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KB’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저금리, 저성장의 터널이 길어지고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수익률에 대한 고객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연금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도 중요해질 것이다. 평생 일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잘 지켜드리고 불려드리는 노력 또한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라면 당연히 챙겨야 할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2020년 새해에는 고객중심의 정도영업 정착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두 번째 키워드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성과창출’을 언급하면서 "2020년은 KB의 대표적인 ‘3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디지털 KB’ 구현이 보다 앞당겨지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성장 모멘텀 확보’를 세 번째 키워드로 제시한 뒤 "2020년은 저금리∙저성장∙저물가의 ‘뉴 노멀’ 시대를 헤쳐갈 실력이 있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극한의 업무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구조 개선 노력 등은 이제 더이상 특단의 조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모두의 자각과 자발적 참여 속에 혁신의 일상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건강한 KB’를 위한 현장 리더십 강화’를 경영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지점장들을 비롯한 KB의 모든 리더들이   

본부와 현장을 잇는 ‘다리’가 되고 직원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때, 직원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받고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도 크게 울리는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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