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4세 경영 본격화

‘허창수 장남’ 허윤홍, GS건설 사장 승진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2/06 [14:25]

GS그룹 4세 경영 본격화

‘허창수 장남’ 허윤홍, GS건설 사장 승진

송경 기자 | 입력 : 2019/12/06 [14:25]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로서 역량과 리더십 발휘할 듯

 

▲ GS그룹은 지난 12월3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오너가 4세를 전진 배치했다.    

 

GS그룹이 4세 경영시대를 열어젖혔다. 지난 12월3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오너가 4세를 전진 배치했다.


GS그룹은 이날 임원 4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끈 대목은 아무래도 허윤홍 부사장이 GS건설 사장으로 승진한 부분이다. 부사장이 된 지 1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허윤홍 신임 사장은 앞으로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로서 보다 큰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허윤홍 사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공부를 끝낸 후 GS칼텍스를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재무팀장, 경영혁신담당, 플랜트공사담당, 사업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영전반에 걸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신사업 추진실장 부사장으로 보임했다.

 

허 부사장은 지난 1년간 신사업 추진실장으로 일하면서 자회사인 자이S&D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GS건설의 미래사업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어려운 대내외 건설사업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와 선제적 위기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앞서 GS그룹은 지난해 고(故) 허만정 창업주의 5남인 고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용수 GS EPS 대표와 허동수 전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글로벌 대표(49)를 나란히 GS에너지와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허창수 회장의 아들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홍자 항렬을 쓰는 GS家 4세 2명이 나란히 경영 전면에 나서 승계구도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날 인사에서는 허연수 GS리테일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인 허연수 사장은 1987년 LG상사로 입사해 2003년 GS리테일 신규점 기획 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편의점 사업부 영업부문장, MD본부장 사장 등을 지내며 GS리테일 성장을 이끌었다.


임병용 사장은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로 입사해 LG텔레콤 마케팅실장 상무, GS홀딩스 사업지원팀장 부사장, ㈜GS 경영지원팀장 사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 GS건설을 이끌고 있다.


홍순기 ㈜GS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GS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홍 사장은 GS EPS 관리부문장, ㈜GS 업무지원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GS의 CFO를 맡으며 그룹 내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과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 김석환 ㈜GS 경영지원팀장 부사장 등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허명수 GS건설 부회장(64)과 정택근 ㈜GS 대표이사 부회장(66)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들은 고문 등 자격으로 경영 조언은 계속할 예정이다.


GS그룹은 인사 후 사장단 평균연령이 57세로, 전년보다 3세가량 낮아지게 된다며 세대교체로 조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5명에 대한 외부 영입도 이뤄졌다. GS칼텍스는 김정수 경영기획실장 전무와 임범상 법무 부문장 전무 등 2명을 신규 영입했고, ㈜GS는 사업지원팀 곽원철 상무를, GS에너지는 신사업개발부문장 강동호 상무를, GS홈쇼핑은 뉴테크 본부장 이종혁 상무를 각각 새 임원으로 추가했다.


GS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리더들을 사장으로 과감히 전진 배치했다”며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민첩한(Agile)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과감히 영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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