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영화 '시빌'

인간의 본능 뒤흔드는 ‘가장 격렬한 드라마’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9/11/29 [11:23]

이 한 편의 영화 '시빌'

인간의 본능 뒤흔드는 ‘가장 격렬한 드라마’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9/11/29 [11:23]

욕망과 본능에 충실한 여자들 “애처롭고도 가엽다!”

 

▲ 영화 ‘시빌’ 포스터.

 

영화제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72회 칸영화제를 비롯,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영화제, 제16회 국제시네필소사이어티어워즈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2019년 강렬한 화제작 <시빌>이 관객들의 뜨거운 SNS 후기로 주목받고 있다.


<시빌>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심리치료사 ‘시빌’이 위기에 놓인 여배우 ‘마고’를 통해 내면에 묻어두었던 강렬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와서 무조건 보고팠다. 특히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리 본들 후기가 제법 괜찮아 기대 증폭. 욕망과 본능에 충실히도 살아가는 그녀들이 애처롭고 가엽다”, “자꾸 빠져들어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 “우아하고 강렬하다는 말로는 다 채울 수 없는 깊이감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계속되는 영화” 등등.

 

▲ '시빌' 관객의 SNS 후기.


<시빌>을 본 관객들은 SNS를 통해  독특한 다층적 액자식 구성,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전개되는 매혹적인 드라마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한편, 제6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시빌>에서도 또 한 번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그녀는 ‘아델’ 역을 맡아 레아 세이두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여느 소녀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지만 문학을 좋아하는 여고생 ‘아델’은 우연히 마주치게 된 대학생 ‘엠마’(레아 세이두 분)에게 이끌림을 느끼게 된다. 우연히 스쳤지만 서로를 기억하고 있던 두 사람이 점차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아델’은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뜨거운 감정들에 삶이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사랑에 빠져 변모해가는 소녀 ‘아델’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를 영화 안으로 불러들이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녀가 <시빌>에서는 연인과의 관계, 꿈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배우 ‘마고’ 역을 맡았다. 유망한 여배우인 ‘마고’는 유명한 영화감독 ‘미카’(산드라 휠러 분)의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미카’와 공식 연인이면서 자신과는 내연 관계인 ‘이고르’(가스파르 울리엘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맞닥뜨리고 괴로워한다.


자신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에 휩싸이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빌’에게 의지하게 되는 ‘마고’. 얽혀버린 복잡한 관계 속에서 ‘시빌’의 도움 없이는 촬영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만큼 ‘마고’의 마음은 요동친다.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복잡한 상황에 놓인 ‘마고’로 완벽하게 분해, 폭풍 같은 감정선을 소화해냈다. 그녀는 <시빌>을 통해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잇는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2019 가장 매력적인 웰메이드 마스터피스 <시빌>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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