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끝내주는 서울 한강공원 5곳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멀리 가지 않고도 '단풍의 향연' 즐길 수 있다!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0/25 [13:58]

가을 정취 끝내주는 서울 한강공원 5곳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멀리 가지 않고도 '단풍의 향연' 즐길 수 있다!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9/10/25 [13:58]

울긋불긋. 눈길 닿는 곳마다 단풍들이 총천연색 아우성을 친다. 게가가 파란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일렁인다. 그야말로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다. 절정의 단풍을 즐기려고 꼭 멀리까지 갈 건 없다. 나들이객이 늘어나 꽉 막힌 도로에 멀리 떠날 자신이 없다면 가까운 한강공원을 찾아 가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서울시가 추천하는 보물 같은 공원 5곳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보라.

 

1. 잠원 그라스정원

-분홍빛 억새물결 넘실대는 핑크뮬리와 함께 이색 산책-


잠원한강공원의 그라스정원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여러해살이풀로 가득해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자아낸다
. 특히 가을햇살과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뮬리기 만개해 인상사진을 건지기에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풀 향기 가득한 이색정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남겨보자.

 

6규모의 그라스(Grass)정원은 흔히 떠올리는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다양한 색의 풀로 구성된 이색적인 정원으로 가족단위로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다. 핑크뮬리를 포함해 보리사초, 구슬사초 등 사초류와 무늬억새, 그린라이트, 모닝라이트 등 억새류까지 총 25개 종의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해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경관을 제공한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신잠원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2. 암사 생태산책길

-물길 따라 억새 보고오솔길 따라 물새 보고-


아이들과 함께 가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암사생태공원을 추천한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맨발로 땅바닥도 밟고, 산책로에 가득한 갖가지 초화류와 나뭇잎을 줍는 아이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콘크리트를 벗고 162,000에 이르는 드넓은 한강변에 꾸며진 자연이 살아 는 생태공원에는 1가 넘는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물억새, 억새가 사람 키만큼 커져 있어 가을 정취를 한껏 드러낸다.

 

 

특히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는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야생조류관찰대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흰 뺨 검둥오리, 큰기러기 그리고 돌무더기 주위에 굴뚝새 등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연배움터로 안성맞춤이다.

 

가는 법은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하면 된다.

 

3. 난지 갈대바람길

-캠핑과 함께 가을정취 즐기는 12조 낭만 산책-


가을산책의 낭만과 동시에 캠핑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의 산책코스가 좋다. 난지 갈대바람길은 강변물놀이장에서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한강을 따라 걷다가 생태습지원에 다다르면 자연상태의 초지가 주는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갈대바람길을 따라 한강과 버드나무숲을 양옆으로 두고 걷다 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질녘 갈대밭은 놓치기 아까운 로맨틱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난지 갈대바람길은 난지 캠핑장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특히 선선한 가을에 즐기는 캠핑은 더욱 상쾌하고 밤에는 깨끗하고 맑은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낭만적이다.

 

 

가는 방법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평화공원 보도육교, 홍제천 산책로(자전거도로)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4. 잠실 어도탐방길

-흐드러진 갈대 물결 따라 물고기길 관찰하기-


잠실한강공원의 잠실대교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잠실생태공원의 어도탐방길이 보인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길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 손잡고 주말 산책하기에 딱 좋다.

 

 

물고기길(어도)은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228m 길이의 생태 통로다.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동한다. 또한 생태 관찰경을 통해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어 모험심이 솟구치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100% 만족할 산책코스다.

 

어도를 따라 상류 방향으로 걷다 보면 흩날리는 갈대들이 운치있게 자리 잡고 있어 가을 낭만이 묻어나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수중보의 물줄기와 금빛물결을 이루는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가는 방법은 2호선 잠실나루역 4번 출구로 나와 보행육교, 잠실나루역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5. 뚝섬 숲속길

-편백나무 숲부터 연인의 길까지 스트레스 날려줄 힐링 산책-


뚝섬한강공원의 숲속길은 자전거조차 다니지 않는 호젓한 산책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신선한 향기를 한껏 들여 마실 수 있는 흙길로 꾸며진 숲속길을 소개한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걷다 보면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치유의 숲이 나온다. 나무 사이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편백나무 외에도 각종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시선을 뗄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치유의 숲을 나와 장미원을 지나면 한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일명 연인이 길이 나온다. 수변으로 길게 줄지은 나무를 따라 연인과 함께 속삭이며 걷기에 제격이다.

 

 

가는 방법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뚝섬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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