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6%p 뛰어 45%대 회복

'조국 사퇴' 이후 중도층·30대·TK 긍정평가 늘어 지지율 오름세로 돌아서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11:32]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6%p 뛰어 45%대 회복

'조국 사퇴' 이후 중도층·30대·TK 긍정평가 늘어 지지율 오름세로 돌아서

송경 기자 | 입력 : 2019/10/21 [11:32]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새
3.6%나 뛰어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10월 셋째주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1주일 주간 대비 3.6%p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며 45%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YTN 의뢰로 10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50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10월 셋째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21일 오전 공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1주일 전인 10월 둘째주 주간집계 대비 3.6%p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며 45%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52.3%(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0.0%)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14.7%에서 한 자릿수인 7.3%로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과 무응답0.2%p 증가한 2.7%.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0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주 초중반까지 상당 폭 오르며 주중 잠정집계(~, 14~16일 조사)에서 45.5%(부정평가 51.6%)까지 상승했다가, ‘무관중 남북축구논란, ‘알릴레오 성희롱논란, ‘정경심 교수 병원 진단서논란, 대검찰청 국정감사,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국회방송 압수수색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 후반 1018일 일간집계(17·18일 조사)에서는 44.2%(부정평가 53.4%)로 다소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11) 40.4%(부정평가 57.2%)를 기록한 후, 14일에는 42.2%(1.8%p, 부정평가 55.2%)로 상승한 데 이어, 15일에도 45.4%(3.2%p, 부정평가 51.3%)로 올랐고, 16일에도 46.5%(1.1%p, 부정평가 50.7%)로 상승했다.

 

이후 주 후반 17일에는 44.4%(2.1%p, 부정평가 53.3%)로 하락했고, 18일에도 44.2%(0.2%p, 부정평가 53.4%)를 기록하며 전일과 비슷한 45% 선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합세가 이어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4%p, 74.1%76.5%, 부정평가 22.0%)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1.1%p, 부정평가 82.0%80.9%, 긍정평가 17.5%)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3주 연속 80% 선을 넘었다. 진보층이 재결집하는 조짐을 보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양 진영 간에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5.3%p, 긍정평가 94주차 44.9%10월 첫째주 39.7%10월 둘째주 33.5%10월셋째주 38.8%; 5.2%p, 부정평가 53.6%56.7%64.1%58.9%)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상당 폭 결집하면서,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 40, 20,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6.6%p, 25.8%32.4%, 부정평가 65.7%), 대전·세종·충청(5.5%p, 34.9%40.4%, 부정평가 57.3%), 광주·전라(4.2%p, 66.5%70.7%, 부정평가 28.0%), 경기·인천(4.2%p, 45.6%49.8%, 부정평가 46.4%), 서울(1.7%p, 40.2%41.9%, 부정평가 55.4%), 연령별로는 30(8.9%p, 47.5%56.4%, 부정평가 40.0%), 50(4.7%p, 36.1%40.8%, 부정평가 57.7%), 40(3.3%p, 56.1%59.4%, 부정평가 38.5%), 20(2.0%p, 41.9%43.9%, 부정평가 50.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3%p, 33.5%38.8%, 부정평가 58.9%)과 진보층(2.4%p, 74.1%76.5%, 부정평가 22.0%)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1.8%p, 35.0%33.2%, 부정평가 63.8%)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014()부터 18()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50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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