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8월 고용상황 개선…취업자 45만2000명 늘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 '8월 고용동향 분석' 브리핑…"올해 취업자 수 20만명 넘게 증가할 것"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11:57]

청와대, "8월 고용상황 개선…취업자 45만2000명 늘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 '8월 고용동향 분석' 브리핑…"올해 취업자 수 20만명 넘게 증가할 것"

송경 기자 | 입력 : 2019/09/16 [11:57]

"모든 분야,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상황 개선…산업 구조조정 일단락돼 고용 호조에 기여"  
"사회 일자리, 창업·벤처 정책 성과 나타나는 중…추경 조기 집행하고, 재정 역할 최대치"

 

▲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9월1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고용 동향과 전망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뉴시스


청와대가 "지난 8월 고용상황이 모든 분야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취업자 수는 20만 명대가 넘게 증가할 것"이라는 '낭보'를 내놓았다. 청와대가 9월15최근의 고용흐름을 고려하면 금년도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 명을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8월 고용지표 개선에 고무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915일 춘추관에서 '8월 고용동향 분석'에 관한 브리핑을 열어 “8월에는 예상을 뛰어넘어 좋은 고용 수치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취업자가 452000명 늘어났고고용률은 67.0%. 15~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을 정부가 고용정책 지표로 삼고 있고, 이 고용률 지표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는 경제활동인구 통계를 낸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 숫자다라고 설명했다.

 

황 수석은 또한 최근 들어 실업률과 실업자와 관련된 고용 숫자들이 좋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지만 8월에는 실업률이 3.0%로 떨어졌다면서 시기적으로 보면 2011, 2012, 20138월 이후로는 가장 좋은 숫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부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고용 상황의 개선이 어느 특정한 부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황 수석은 “40대의 경우에는 고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했지만 그 이전 시기에 비해서는 고용률 감소폭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또 다른 모든 연령대에 있어서는 고용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고 전하면서 실업률도 모든 연령대에서 떨어졌고, 모든 연령대의 고용 개선이 있었으며, 산업별로 보더라도 지난해부터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음식·숙박업의 고용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7월과 8월 모두 10만 명을 넘는 취업자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여전히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경우에도 이전에 비하면 고용 감소폭이 상당히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고용이 개선되는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진단. 황 수석은 고용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 상용직의 증가가 493000명에 이르렀고, 일용직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임시직 감소폭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고용 개선 흐름의 근저에는 어떤 원인이 있었을까.

 

청와대는 첫 번째 원인으로 지난해 가장 큰 어려움의 원인이었던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다는 점을 꼽았다.

 

 

황 수석은 자동차나 조선업의 경우 전후방 연관효과가 매우 크고, 우리나라 경제의 주력 산업이라면서 지난해 큰 폭의 구조조정을 겪었고, 그것이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런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서 자동차나 조선업의 경우에도 생산, 수주 등 모든 면에서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이것이 고용의 호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고용 개선의 두 번째 원인으로 정부가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황 수석은 경제 정책은 일조일석(一朝一夕)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면서 중요한 것은 정책의 방향을 잡고 꾸준히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 들어서 일관되게 다져왔던 정책 방향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그 성과들이 고용 측면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우리 정부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왔고, 또 제2 벤처 붐이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그리고 제조업 르네상스와 같이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수석은 지난해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 행보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흔히 우리가 ‘DNA’라고 불리는 데이터, 네트워크, 5G을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 다음에 AI와 관련된 새로운 분야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해왔고, 시스템반도체나 미래차, 바이오와 같은 새로운 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열거한 뒤 이러한 정책들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시장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 영향을 나타내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지표는 상당히 어려운데 왜 고용지표가 양호한지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황 수석은 이에 대해 경기지표와 고용지표가 같이 가는 것이 정상이라고들 생각하지만 경제 성장의 내용이나 구성에 따라서 실제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의 경우에는 경제지표는 고용지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그 시기에는 주로 반도체와 같은 수출의 지표가 상당히 좋았고, 그런 부분들은 직접적으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의 경우 지표상으로 수출이나 투자와 같은 부분이 경기 둔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한다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가 꾸준히 경제를 뒷받침해 주면서 이런 부분들이 고용 상황을 버텨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수석은 모든 통계 지표가 그렇듯이 지난해에 상당히 고용지표가 나빴던 점에서 비롯되는 기저효과도 올해의 고용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경제 전문기관들은 2019년 취업자를 10만 명대 초반으로 예측을 한 바 있지만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담아서 15만 명 정도의 취업자 증가를 전망했고, 하반기에는 취업자 증가수를 20만 명으로 높여 잡았다.

 

 

황 수석은 이와 관련, “최근의 고용 동향 흐름을 본다면 20만 명대 중반까지는 올해에 취업자 증가를 높여서 전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9월 같은 경우 추석이 있어 8월과 같은 깜짝 숫자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괜찮은 고용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수석은 다만 최근의 고용회복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기여건의 회복이 중요한 상황으로 경제와 고용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면서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추진이 필요하다추경사업의 조기 집행 및 추가사업 발굴 등 경제활력 보강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그러면서 지난해 경험한 자동차와 조선 분야 구조조정은 숙제를 미뤄왔을 때 어떤 충격을 경제가 경험하는지를 보여줬다. 진작 했어야 할 일을 미룬 데서 비롯된 충격이 일시에 나타난 측면이 있다필요한 구조조정을 선제로 진행하는 게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며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수석은 끝으로 내년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구조조정 선제대응 패키지 산업을 신설했다중소기업의 업종 전환 및 (산업 분야가) 어려워지기 전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선제대응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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