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틴트 11종 유해성분 집중해부

잇츠한불 ‘젤리통통 틴트’ 알레르기 유발 향료 4종 검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8/16 [14:59]

립틴트 11종 유해성분 집중해부

잇츠한불 ‘젤리통통 틴트’ 알레르기 유발 향료 4종 검출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8/16 [14:59]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11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 ‘적합’…9개 제품 알레르기 향료 정보제공 미흡

 

▲ 잇츠한불의 ‘젤리통통 틴트’에서는 알레르기 유발 향료가 최소 1개에서 최대 4종이나 검출됐다.

 

립틴트는 청소년들이 빈번히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이다. 시중에는 10대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립틴트 홍보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객관적인 제품 선택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시중에 판매하는 립틴트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알레르기 유발 향료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중금속, 프탈레이트 등 유해성에 대한 시험결과, 전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레르기 유발 향료에 대한 시험결과 조사대상 9개 제품 가운데 8개 제품에서 0.001% 이상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 향료가 검출됐으나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알레르기 유발’ 향료가 검출됐지만 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은 주식회사 더샘인터내셔날의 ‘더샘 샘물 젤리 캔디 틴트’, 주식회사 더페이스샵의 ‘후드라이언 블라썸 틴트’, 주식회사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위드피카 실키 벨벳 립틴트’, 주식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틴트 인 워터’, 주식회사 에뛰드의 ‘탄산 톡 틴트’, 주식회사 엘지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비타민 오일 틴트’, 잇츠한불의 ‘젤리통통 틴트’, 주식회사 토니모리의 ‘피키비키 아트팝 에나멜 틴트’ 등이다.


특히 잇츠한불의 ‘젤리통통 틴트’에서는 알레르기 유발 향료가 최소 1개에서 최대 4종이나 검출됐다.

 

또 세척되지 않는 화장품의 경우 0.001% 이상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 향료의 경우 표시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표시해야 하는 8개 제품 가운데 이를 제대로 표시한 경우는 없었다.


립틴트와 같이 화장품 용기가 작은 경우에는 화장품법에 의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2차 포장 또는 홈페이지 등에 기재하게 되어 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위드피카 실키 벨벳 립틴트’ 1개뿐이었다.


또 주식회사 클리오 ‘페리펠라 잉크 더 젤라또’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정보가 표시되어 있더라도 여러 제품의 정보를 한꺼번에 표기해 제품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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