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계열사 사장단 회의 진행

5일간 40시간 회의…‘미래 먹거리’ 질문 공세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7/19 [14:0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계열사 사장단 회의 진행

5일간 40시간 회의…‘미래 먹거리’ 질문 공세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7/19 [14:03]

사업군별 계열사 수뇌부와 머리 맞대고 중장기 전략 공유
문화백서 발간 기념사 “혁신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 정립”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시스>    

 

롯데그룹이 7월16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년 하반기  ‘릴레이 사장단 회의(Value Creation Meeting, 이하 VCM)를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기존에 일방향 전달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던 사장단회의를 2018년부터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는 방식의 ‘VCM’으로 변경해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부로부터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상반기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성장전략, 최근의 이슈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로 모여 각 계열사의 현안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VCM은 역시 4개 BU별로 진행됐다. 7월16일부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복귀 이후 두 번째 사장단 회의를 주도한 신 회장이 계열사 대표들에게 중장기 전략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을 던져 회의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길어졌다는 후문.


한편, 올해는 마지막 날인 7월20일에 통합 세션도 마련됐다.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에는 지난 4일간의 VCM 참석자들이 모두 모였으며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할 했다.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다.

 

통합 세션에서는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가 사업 전략을 다시 한 번 발표하고, 이에 대해 다 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그룹은 7월18일 기업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롯데 가치창조문화백서>도 발간한했다. 롯데그룹이 기업문화 관련 백서를 발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 가치창조문화백서> 발간을 기념하며 “롯데는 과거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구습은 개혁하는 등 혁신을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창립 이후 롯데의 기업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화백서를 발간해 직원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 가치창조문화백서>는 롯데 기업문화 유래와 발자취, 가치창조문화 체계와 특징, 그에 따른 성과, 이와 관련된 지표와 사례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총 263쪽 분량이다.


백서는 창립 이후 이어진 직원을 가족으로 존중하는 ‘가족경영’과 노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경영’을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가 지향하는 ‘가치창조문화’를 정립하는 과정이 자세히 담겼다. 또 가치창조문화의 세개의 축인 ‘직원행복 창조’, ‘기업가치 창조’,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개념과 이에 기반한 활동을 함께 정리했다.


롯데그룹은 <가치창조문화백서>를 주요 도서관과 공공기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롯데의 기업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각오와 노력을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다.


신 회장은 백서 발간 기념사를 통해 “롯데는 1967년 창립 이후 기업과 직원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과 직원의 행복을 함께 추구해왔다”며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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