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밤늦게까지 노는 꿀팁 5

폭염 물렀거라~ 한강으로 피서 떠나요!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11:18]

한강에서 밤늦게까지 노는 꿀팁 5

폭염 물렀거라~ 한강으로 피서 떠나요!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9/07/12 [11:18]

무더운 한여름 한강으로 뮤직 피크닉을 떠나보자.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팝, 레게,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버려진 쓰레기로 미니자동차를 만들고 경주를 펼치는 이색 체험을 통해 더위도 식히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면 어떨까? 가만히 누워서 쉬는 피서를 원한다면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에 설치된 개방형 그늘막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 이 모든 체험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19 한강몽땅’에서 올해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도 한강몽땅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와 <해띠·해온과 함께하는 미니체전>을 통해 약 100m 길이 에어바운스 달리기, 원반을 던지고 받는 ‘플라잉디스크’, 표적판에 공을 던져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하는 ‘후크볼’ 등 뉴스포츠 종목 13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서울 대표 여름축제 ‘한강몽땅’ 77개 프로그램 7~8월 한강공원서 일제히
돗자리서 듣는 팝·레게 등 ‘뮤직피크닉’, 쓰레기로 만든 미니자동차 경주 등 다양

 

▲ 한강다리밑영화제 장면.    

 

서울시는 ‘문화로 즐기는 한강피크닉’을 주제로 시민, 관광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소풍 가듯 피서를 즐길 수 있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한 달 동안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열린다고 7월10일 밝혔다.

 

올해는 7년 차를 맞아 7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74%가(57개)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올해 축제를 200% 만끽할 수 있도록 한강 여름피크닉 5가지 꿀팁을 소개했다. ①견물(水)생심-여름엔 역시 물(水) ②감성충전-음악이 흐르는 강 ③피서철학-시원하면서 재미있는 문화 프로그램 ④힐링충만-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⑤클린한강-건강한 한강, 깨끗한 한강 만들기다.

 

▲TIP 1. 견물생심-여름엔 ‘물’


첫째, 워터파크 찾아 멀리 갈 필요 없이 오직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의 전통적인 인기 프로그램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된다.


한강에 나타난 쓰레기 몬스터와 로봇군단 악당을 물총으로 물리치는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 축제(8월3~4일, 난지 젊음의 광장)’,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한강몽땅종이배경주대회(8월2~4일, 잠실 잠실나들목 앞 둔치 및 수상)’, 패들보드·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한강수상놀이터(7월26일~8월18일, 뚝섬 수상훈련장)’에서 하루종일 물놀이를 즐겨보자.


한강 위 튜브를 동동 타며 영화도 보고 야경도 감상하는 이색 영화관 ‘시네마퐁당’(7월19일~8월16일 매주 금요일, 난지 물놀이장)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총 5회(2018년 3회)로 늘어났다.

 

▲ 한강물싸움축제 장면.    


▲TIP 2. 감성충전-음악이 흐르는 강


둘째, 올해 한강몽땅에선 축제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악’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강’과 ‘여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감성을 충천해보길 권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8월2~10일 매주 금·토,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 특설무대)’에선 4일간 팝, 국악, 레게,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한강재즈페스타(8월2~3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는 20인조 빅밴드 재즈 오케스트라, 한국재즈 1세대 김준, 국내 최고 수준의 재즈 뮤지션 말로, 류인기트리오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한강썸머뮤직피크닉’엔 옥상달빛, 4인놀이, 킹스턴루디스카,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베리어프리존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TIP 3. 피서철학-시원한데 더 재미있어야


셋째, 한강 다리 밑에선 야외 영화관과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야외 헌책방 장터가 열리고 다리 위에선 전국체전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강다리밑영화제(7월20~8월17일 매주 토요일, 천호대교 남단 하부, 청담대교 북단 하부, 원효대교 남단 하부, 망원 서울함공원)는 올해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은 영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2019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기념 봉준호 감독 특별전 등 5개 주제로, 총 20회 상영된다.


다리밑헌책방축제(8월1~18일, 여의도 마포대교 하부)는 12만 권이 넘는 헌책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책’, ‘여름’, ‘한강’을 주제로 유튜버와 시민들이 함께 곡을 만드는 ‘차곡차곡’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선보인다.


광복절엔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D-50일을 맞아 잠수교 위에서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가 열린다. 약 100미터 길이의 에어바운스 체험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 포토존, 전국체전 특별 사진전, 성공기원 이벤트 등 다양한 붐업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해띠·해온과 함께하는 미니체전’에선 에어바운스 체험, 뉴스포츠 종목 체험과 함께 만화형식으로 구성된 아카이빙 전시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8월15일, 반포 잠수교 남단 일대).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 ‘해띠·해온’ 포토존, 전국체전 성공기원 조형물 컬러링 이벤트 등이 열린다.


해띠·해온과 함께하는 미니체전(7월19일~8월18일 매일, 여의도 이벤트광장). 전국체전 만화 아카이빙 전시, 전국체전 대표 종목의 신체동작 원리를 전자동으로 구현하는 오토마타 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TIP 4. 힐링충만-소소하지만 확실한 나이트 힐링


넷째,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느끼기에 충분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밤에도 힐링을 해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중곡예, 추억의 동춘서커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마임 등 8개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는 ‘한강달빛서커스(8월15~17일, 반포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는 한강몽땅 속 또 다른 작은 축제다. 인형극, 풀피리 공연, 그림자 예술극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강별빛소극장(8월2~10일 매주 금·토, 뚝섬 자벌레 옆 잔디마당)’은 올해 2주간 확대(작년 3일)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한강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을 느끼며 요가와 명상으로 휴식을 즐기는 ‘한강데이트(7월27일 반포 서래섬, 8월3일 양화 선유보행교 잔디밭, 8월10일 망원 초록길)’도 올해 추천 프로그램이다.

 

▲TIP 5. 클린한강-한강도, 내 마음도 깨끗하게


다섯째, 한강의 야경·경치를 즐기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강 밤샘 걷기 프로그램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올해도 열린다. 환경을 위한 3종 패키지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자전거 마니아들은 ‘한강자전거한바퀴’에 참여해보자.


한강나이트워크 42K(7월27일 여의도 녹음수광장)는 국내 유일의 한강 풀코스 비경쟁 워킹 레이스다. 15km, 25km, 42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한강자전거한바퀴(8월15일 여의도 이벤트광장)는 3·1운동 100주년과 광복절을 기념해 시민, 장애인 등 2019명이 함께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 자전거 대회다. 탄소 제로,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3종 패키지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갖고 온 쓰레기나 한강에서 주운 쓰레기로 만든 미니 자동차로 경주를 펼치는 ‘서울자원레이스(7월27~28일, 뚝섬 자벌레 하부)’, 흔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페트병을 활용해 뗏목을 만드는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8월10~11일 뚝섬 음악분수 일대 및 수상)’, 빨대를 잘라 붙여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Represh: 예술로 변형 가능한 물질(8월3일 뚝섬 자벌레 옆 잔디마당)’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매년 약 10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여름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은 물놀이, 음악, 영화, 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강몽땅에서 소풍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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