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性접대 의혹 또 불거진 내막

조로우·정마담 그리고 양현석 ‘수상한 만남’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9/06/28 [10:52]

YG 性접대 의혹 또 불거진 내막

조로우·정마담 그리고 양현석 ‘수상한 만남’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9/06/28 [10:52]

조로우 일행 vs 양현석·싸이 정마담 업소에서 저녁
그 자리엔 정마담 고용한 유흥업소 여성 25명 동석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가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38·로택 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월24일 MBC TV 탐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2014년 9월 조로우 일행이 입국 당일 ‘정마담’의 업소에서 양현석 전 대표, 가수 싸이(42)와 저녁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이 동석했다”며 “양현석 전 대표와 친분이 깊은 정 마담이 고용한 유흥업소 여성들”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는 당시 룸 안의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조로우가 가장 안쪽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옆으로 일행과 업소 여성들이 자리하고, 문쪽 입구에는 싸이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맞은편 화장식 입구에는 양현석 전 대표와 정 마담이 착석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한 “이 방 안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가 오갔다”며 “조로우의 파트너가 정 마담 업소의 에이스다. 조로우가 10명 정도의 여성에게 500만 원짜리 명품백을 각각 선물했다”고 전했다. 조로우 일행 8명 중 6명은 여성들과 함께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 뒤 조로우 일행과 정 마담이 인솔한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은 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가 관여했으며, 해외출장 명목으로 돈을 받고 유럽으로 간 이들은 요트에 묵으며 헬기를 통해 프랑스 남부 등지로 관광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조로우를 성접대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YG 관계자의 말을 통해 “빅뱅이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벌어들이는 수익이 YG 공연 수익의 최대 80%를 차지했다”며 “양현석 전 대표는 빅뱅 멤버들의 입대 후 YG가 어떻게 수익을 올릴지 고민이 깊었다”고 전했다.


조로우는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 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 중이다. 모델 미란다 커(36)와 염문이 불거졌으며, 90억 원의 선물을 건넸다가 다시 반환하는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5)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의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월16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싸이를 참고인 조사했다고 6월24일 밝혔다.


싸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MBC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5월27일 이 프로그램은 한 목격자의 주장을 중심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YG 사람들과 태국인·말레이시아인 등이 포함된 동남아 재력가 8명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으며, 이른바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 10명 등 여성 25명이 동석했다는 내용이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동남아시아 재력가 중 1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싸이는 해당 자리에 함께해 성접대 연루 의혹을 받았다.


싸이는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재력가를 알고 있으며 양 전 대표에게 소개했다’고 설명했지만, 성접대 연관설은 부인했다.


양 전 대표 측도 모든 의혹을 부인 중이다. 양 전 대표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경찰은 싸이 조사에 앞서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경찰 관계자는 원경환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간담회에서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0여 명을 조사했고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언론에 나왔던 사람들 대부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의혹에 대한) 단서 같은 건 발견이 안 됐다”며 “언론에 나온 성매매 의혹 관련해 수사로 전환될 만큼의 단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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