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6월13일 한·노르웨이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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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돌며 ‘순방외교’를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47%를 기록했고, 리얼미터의 주중동향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48.4%로 나타났다.
먼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를 6월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4%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어느 쪽도 아니다’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는 6월11일에서 13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6월10~1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0.4%포인트 오른 48.4%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5.6%(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2.6%)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2.8%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6.0%.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6월7일) 48.1%(부정평가 46.6%)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48.9%(▲0.8%p, 부정평가 45.6%)로 올랐다가, 11일(화)에는 48.1%(▼0.8%p, 부정평가 47.1%)로 다소 내렸고, 12일(수)에도 47.4%(▼0.7%p, 부정평가 46.4%)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50대·60대 이상은 상승한 반면호남, 40대와 30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4.1%p, 36.3%→40.4%, 부정평가 56.0%), 서울(▲3.5%p, 45.3%→48.8%, 부정평가 47.5%), 대전·세종·충청(▲1.4%p, 44.5%→45.9%, 부정평가 43.6%), 연령별로는 20대(▲4.9%p, 41.2%→46.1%, 부정평가 40.1%), 50대(▲2.3%p, 46.6%→48.9%, 부정평가 47.9%), 60대 이상(▲2.2%p, 36.6%→38.8%, 부정평가 55.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9%p, 74.7%→76.6%, 부정평가 20.0%)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반면 광주·전라(▼11.9%p, 72.1%→60.2%, 부정평가 29.9%), 40대(▼4.2%p, 60.6%→56.4%, 부정평가 39.6%)와 30대(▼3.8%p, 59.7%→55.9%, 부정평가 40.2%)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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