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맨발 걷기 건강법

“맨발로 숲길 타박타박 걸으면 두 달 안에 아픈 곳 낫는다”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4/26 [10:46]

기적을 부르는 맨발 걷기 건강법

“맨발로 숲길 타박타박 걸으면 두 달 안에 아픈 곳 낫는다”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4/26 [10:46]

현대인들은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서가에 한가득 꽂혀 있는 자기 계발서와 각종 헬스클럽 회원증, 날마다 들여다보는 건강 관련 기사와 서적들이 그 증거다. 이는 곧 현대인들이 전 세계 인구가 겪는 고통과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심장병과 비만, 우울증과 암, 소위 ‘문명병’에 시달리고 있음을 반증한다. 과거 야생의 자연환경 속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진화해온 인간은, 야생을 잃고 문명을 얻으면서 육체를 병들게 하고 삶의 불행을 자초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문명병의 해결책으로서 ‘야생 복원’을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우리 몸은 스스로 생명체를 회복시키는 경이로운 능력인 ‘항상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인간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모든 활동을 야생의 것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맨발 걷기 운동법도 ‘야생 복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맨발 걷기 전도사 박동창씨가 “두 달 안에 아픈 곳이 낫는다”고 강조하는 맨발 걷기 건강법을 소개한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지압 효과…혈액 펌핑 작용 강화
마비됐던 신체기능 정상 회복…혈액·혈행 관련 질병 치유


맨발 걷기는 접지와 혈액 묽어지는 효과 불러…혈액 ‘쌩쌩’
“몸이 확 달라져…맨발로 걷는 숲길은 자연치유 종합병원”

 

봄과 가을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겨울과 여름에도 걷기는 할 수 있지만, 따스한 대기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즐거움은 그 차원이 다르다. 발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제 할 일을 한다. 항상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갇혀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하고 땀에 절어 지낸다.

 

▲ 봄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지금 당장 숲으로 달려가 따스한 대기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즐거움을 느껴보라. 사진은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가족.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그러나 발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걸을 때마다 발목 운동을 통해 심장에서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에 퍼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그리고 발바닥에는 온 몸의 장기의 지압점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신경세포도 한쪽 발바닥에만 무려 20만 개가 모여 있다고 한다. 발바닥의 신경세포는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느끼는 자극을 대뇌로 전달한다. 따라서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지압점과 감각신경을 자극해 여러 신체장기의 반응을 유도한다고.

 

맨발 걷기에 꽂힌 이유


“맨발바닥의 지압 효과로 인한 혈액의 펌핑 작용으로 깨끗한 혈액이 혈관을 타고 발바닥에서 심장까지, 심장에서 머리끝까지 원활하게 순환함으로써 몸 전체에 펼쳐져 있는 신경체계는 물론 몸 자체의 면역체계를 끊임없이 강화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마비되었던 신체 부위의 기능을 정상으로 복구함은 물론 혈액이나 혈행 관련 모든 질병을 치유한다. 그리고 접지 효과로 인해 활성산소가 없는 깨끗한 몸을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높임으로써 혈액의 점성을 낮추어, 암이나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준다.”

 

▲ 발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제 할 일을 한다. <사진출처=Pixabay>    


수십 년간 금융인으로 살다가 맨발로 걷는 즐거움에 꽂혀 맨발 걷기 예찬론자가 되었다는 박동창씨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서 ‘무료 숲길 맨발 걷기로의 초대’ 프로그램인 ‘맨발 걷기 숲길 힐링 스쿨’을 운영하며 숲길 맨발 걷기의 경이로운 치유와 힐링의 효과를 일반 시민들에게 계도·계몽해 왔고, 2018년에는 서울시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로 ‘맨발 걷기 시민운동본부’를 창립하여, “맨발 걷기를 통한 건강한 삶과 질병의 예방과 치유”라는 인류적 차원의 대승적 이슈를 제기하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숲길을 맨발로 걷는 우리의 몸은 ‘접지(Earthing)를 통해 혈액이 묽어지는 효과와 지압(Reflexology)을 통해 혈액이 왕성하게 흐르도록 혈류의 자극이 강하게 주어지는 상태’가 된다. 결국 맨발로 걷는 사람들의 혈액순환은 접지 효과로 혈액이 묽어지고, 동시에 지압 효과로 혈액순환이 더욱더 왕성하게 이루어져 그 효과가 상승하여 나타난다. 맨발 걷기의 경우 접지(Earthing) 효과로 혈액이 묽어진 상태에서, 그 혈액을 각 장기로, 몸 전체로 더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한 지압(Reflexology) 효과가 더해짐으로써 혈액순환의 개선이 승수 효과(Multiplier Effect)로 나타난다.”


실제로 맨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족부학(足部學)을 전공한 의사들을 중심으로 맨발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지난 2000년 8월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뉴욕의 맨발인들을 소개하여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맨발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으며, ‘맨발로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 전 세계 47개국 회원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면서 맨발로 살아가는 즐거움과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시민공원이나 휴양림 등에 ‘맨발 걷기 지압보도’가 만들어졌고, 숲찾기 문화행사 등에 ‘숲길 맨발 걷기’ 행사가 등장할 정도로 ‘맨발 걷기’는 새로운 자연 웰빙 건강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불면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이제 신경 안정제나 수면제를 찾을 일이 아니다. 편안한 잠을 깊이 자기 위해 맨발로 숲길을 걸어야 한다. 꾸준히 걷다 보면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긴장도 풀려나가고 서서히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든다. 하루에 한두 시간의 숲길 맨발걷기, 그것은 자연이 주는 최상의 수면제이자 안정제이다. 부작용이 없는 지상 최대의 명약이 바로 맨발 걷기다.”


최근 <맨발 걷기의 기적>(시간여행)이란 책을 펴낸 박동창씨 역시 시민들과 함께 숲길 맨발 걷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초대하여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3시간씩 직접 맨발 걷기를 가르치고 함께 맨발로 걷는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맨발 걷기의 경이로운 치유와 힐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2018년까지 총 85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맨발 산행을 했고, 연인원 1636명이 참가했다. 그가 확립한 맨발 걷기의 이론과 직접 개발한 7가지 맨발 걸음을 가르치고 실천하며, 단지 맨발로 걸었을 뿐인데 참가자들로부터 성인병은 물론 수술로도 치유되지 않던 각종 병이 낫는 경험을 했다는 ‘간증’이 잇따르고 있다.

 

걷기의 놀라운 기적


그 기간에 일어난 일은 놀라웠다. “맨발 걷기는 치유한다”, “당신의 맨발이 의사”라는 구체적인 기적을 수시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맨발로 걷고 난 후, 모처럼 잠을 잘 잤다는 기쁨에 찬 인사에서부터 그동안 잘 안 꿰어지던 바늘귀가 쏙 들어갔다는 사람, 오랫동안 숙였던 남성이 불끈 일어섰다는 사람 그리고 심지어는 몸의 근골격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던 사람이 맨발 걷기를 한 다음날, 잘 안 쥐어지던 손가락이 쥐어지고, 20~30도밖에 굽혀지지 않던 허리가 90도까지 굽혀지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

 


“맨발로 숲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졸리고 무기력한 증세가 사라졌고, 등산 후에도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맨발 걷기에 매일 매달렸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5월26일 같은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했더니 놀랍게도 과거 3Cm 크기의 갑상선 종양이 1.6cm로 줄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른 특별한 치료를 받은 바 없고, 오로지 맨발로 2개월을 매일 대모산을 걸은 것 이외에는 달리 그러한 놀라운 긍정적 변화를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담당 의사도 이제는 2년쯤 후에 보자며 축하해 주었다.”


그런가 하면 매일 맨발로 하루 1~2시간씩 약 2개월을 걸었더니, 유방암 종양이 8mm에서 3mm로 줄어들었다는 체험자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8시간의 대형 뇌수술로도 치유되지 않던 만성 두통과 족저근막염, 무릎연골과 척추관협착증의 통증이 해소되고, 심방세동의 고통과 통증이 사라지는 등 각종 질병의 증상이 두 달 안에 개선되거나 치유된다는 사실을 증언하는 사람이 줄을 이었다.


또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반신마비가 되었던 사람이 맨발로 매일 2시간씩 지압 보도를 걷기 시작한 지 3주 만에 마비되었던 발로 땅을 쾅쾅 찼다. 마비되었던 왼쪽 뺨과 목의 마비가 차례로 풀려 내리고, 축 늘어져 있던 왼팔을 두 달 만에 휘휘 돌리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온 높은 혈당치와 일과성 뇌허혈 장애(미니 뇌졸중), 이명증 등 질환을 맨발 걷기 두 달 만에 치유하고 직장에서의 승진과 연봉 인상 등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구가하고 있고, 고희를 넘긴 여러 회원들이 매일 맨발로 걸으면서 더욱 건강해지고 젊어지는 회춘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


“맨발 걷기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두통이 사라졌다. 머리가 무거웠는데, 희한하게도 가벼워졌다. 거의 매일 새벽 우면산을 맨발로 오르면서 이명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과거 이명이 심했을 때의 강도가 10이었다면, 맨발로 걷기 시작한 후 1~2 정도로 낮아지고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게 되었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 다리에 경련이 나는 현상도 거의 없어졌다.”

 

숲은 자연치유 종합병원


이렇듯 맨발로 걸은 이후 몸이 확 달라지는 간증이 잇따르자 박씨는 “맨발로 걷는 숲길은 그 자체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자연치유 종합병원”이라면서 “맨발로 숲길을 걷기만 해도 수많은 질병이 예방되거나 치유됨을 우리 자신과 여러 회원에게서 매일 듣고 확인했다. 그래서 우리는 숲길 맨발 걷기를 일반 병원과 비교해 3무(三無)의 자연치유 종합병원’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그가 맨발 걷기를 3무 치유법이라고 하는 까닭은 먼저, 맨발 걷기는 복잡한 입원 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냥 신발을 벗고 숲길에 들어서기만 하면 된다. 둘째로 병상에 드러눕는 대신 맨발로 걷기만 하면 되기에 숲길은 병상이 없는 병원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숲길은 일체의 진료비나 치료비를 내지 않아 병원비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박씨는 “이 얼마나 좋은 병원인가?”라고 감탄하면서 “숲길 종합병원에 들어서면, 엄청난 자연치유의 종합 서비스가 무한하게 제공된다”고 설명한다.


“숲길 종합병원에 들어서면 어머니인 대지가 당신의 맨발을 정성껏 지압(Reflexology)한다. 그 지압의 결과 자연스럽게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또한 대지가 접지(Earthing)를 통해 온몸에 생성된 독소인 활성산소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로써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 온갖 성인병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해방한다. 그리고 녹색의 나뭇잎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코로 향기로운 꽃과 풀 향기를 맡게 한다. 자연에 순응하는 삶, 자연에 순응하는 치유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gracelotus0@gmail.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9월 둘째주 주간현대 1111호 헤드라인 뉴스
1/2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