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곳 근질근질…따끔따끔…음부소양증엔 ‘용담초’가 최고다!

전통의학 연구가 김석봉의 귀신 같은 전통의학 비방 3가지

글/김석봉(전통의학 연구가) | 기사입력 2019/04/12 [10:17]

민망한 곳 근질근질…따끔따끔…음부소양증엔 ‘용담초’가 최고다!

전통의학 연구가 김석봉의 귀신 같은 전통의학 비방 3가지

글/김석봉(전통의학 연구가) | 입력 : 2019/04/12 [10:17]

오늘날의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까지 우리 민족은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민간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해왔다. 한의학과 전통비방은 민간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적 치료법, 곧 민간요법을 토대로 발전해왔다. 첨단의 의료 장비를 갖춘 현대의학이 존재하지만, 전통비방 역시 또 하나의 궤를 이루며 여전히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자리해 질병을 치료해주고 있다. 우리 의술을 올곧게 전하는 월간지 <전통의학>을 12년째 발행하고 있는 김석봉 동양자연의학연구소장은 30년 가까이 전통의학과 자연의학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때, 독자들이 우리네 전통비방과 민속의약을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활용하길 바라는 뜻에서 김 소장의 글을 이 지면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생리대·세정제·코르셋 부작용으로 음부에 심한 가려움증
용담초 주장약으로 肝膽 쌓인 독소 풀어주면 고통 탈출

 

볼거리 걸리면 귀밑샘 혹 달린 것처럼 붓고 열 나고 통증
사간·금은화·포공영 활용하면 화학 독소와 염증 해소 효과

 

1. 음부소양증 비방


음부소양증은 대개 여성의 음부에서 발생하는 심한 가려움증이다. 남성도 회음부나 음낭에 걸쳐 생기는 경우가 있다. 여성은 백대하(白帶下)와 함께 기인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은 성 기능 장애·성기 부근의 질환·요도 협착·전립선비대증 등과 함께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 여성의 음부는 습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돼야 한다. 그런데 코르셋, 청바지와 같이 꽉 조이는 옷을 입으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음부가 습하게 된다.      <사진출처=Pixabay>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70퍼센트가 1년에 한 번 이상 백대하 등 질염으로 인해 음부 가려움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밖에 당뇨병과 같이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여성들의 음부 가려움증은 소음순이나 대음순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간지럽고 따끔거려서 자꾸 긁다 보면 상처가 나게 된다. 단순 가려움증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오돌토돌한 발진과 질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냉의 분비량이 증가하여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려움은 밤이 되면 더 심해진다. 가려워 잠도 잘 수 없고, 심하면 신경쇠약까지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부끄러워서 남에게 털어놓고 말을 할 수도 없어 혼자서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 직전에 가려움증이 있는 것은 병적 현상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질 분비물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질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의심해야 한다. 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그릇된 치료를 하면 가려움증뿐만 아니라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불임에 이를 수도 있다.


음부 가려움증의 원인은 크게 외적인 원인과 내적인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적인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화학 생리대다. 화학 생리대를 착용하면 접착제나 표백제 등 화학 독소가 질 점막을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게 된다.


음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또다른 원인은 화학 세정제다. 여성의 질은 약산성을 띠고 젖산균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화학 세척제로 씻으면 화학 독소에 의해 질 내의 생태 조건이 파괴되고, 면역력이 약화되어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음부 가려움증의 또 하나의 원인은 꽉 조이는 옷이다. 여성의 음부는 습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돼야 한다. 그런데 레깅스나 코르셋, 팬티스타킹, 청바지 등과 같이 꽉 조이는 옷을 입으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음부가 습하게 된다. 그 결과 음부가 불결해져 가려움증이 생기게 된다. 예로부터 여성이 치마를 입는 이유도 남성에 비해 음부가 습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 음부 가려움증은 자궁 적출술로 인해 질 내막이 손상된 경우에도 발생한다.


음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내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날에는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이 주된 원인이다. 이런 비자연적인 식품을 섭취하면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과 화학 독소가 비장과 간에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피가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된다. 그리고 이 탁혈과 독혈이 간의 경도(經道)를 타고 자궁으로 내려와 쌓임으로써 자궁이 불결해져 분비물이 과다하게 흘러나오게 된다.


음부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으로 된 생리대를 사용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통풍이 잘 되도록 바지보다는 치마를 입는 게 좋다. 또한 화학 약이나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그리고 외치법(外治法)으로 따뜻한 물에 죽염을 풀어 음부를 씻어 주면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루쟁이뿌리와 측백나무 잎에 현미 식초 몇 방울과 식소다를 조금 섞어서 하루에 한 번씩 음부를 씻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음부소양증에 좋은 용담초.     <사진출처=Pixabay>    

 

양방 병원에서는 음부 가려움증을 화학세정제나 스테로이드 화학 연고로 처치하고 있다. 이런 처치를 계속하면 피부에 화학 독소가 쌓여 색소 침착이나 피부 괴사등 질환이 만성적으로 진행된다. 또 2차적 질환으로 냉대하, 생리불순, 자궁내막염, 자궁근종, 신장염, 방광염, 골반염, 불임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용담청간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용담초 8그램, 시호·현삼·당귀·천궁·백작약·향부자·여정실·백출·창출·백복령·단삼·도인 각 6그램, 치자·황금·숙지황·오약·차전자·목통·택사·감초 각 4그램.


▶가미법
1.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공사인·맥아·산사·신곡을 4그램씩 가미한다.
2. 대하가 있으면 금은화·포공영·단삼·익모초를 6그램씩 가미한다.
3. 하복부가 냉하면 소회향·계피·건강을 4그램씩 가미한다.


▶법제법
① 당귀: 정종으로 씻은 후 말린다.
② 향부자: 천연 식초에 한나절 담갔다가 볶는다.
③ 백출·창출: 쌀뜨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말린다.
④ 도인·차전자·공사인·맥아: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⑤ 황금: 정종에 한나절 담갔다가 볶는다.


▶복용 방법
식후 30분에 한 첩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처방 풀이
용담천간탕(龍膽淸肝湯) 처방은 간담(肝膽)에 쌓인 독소를 해소하는 데 효능이 있는 용담초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시호·현삼·치자를 가미하여 그 효능을 돕고 있다. 또 당귀·천궁·백작약·숙지황을 가미하여 혈(血)을 보(補)하고, 단삼과 도인을 가미하여 어혈을 해소하고 있다. 이밖에 백출·창출·백복령을 가미하여 비위(脾胃)에 쌓인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을 해소하고, 목통과 택사를 가미하여 배설을 돕고 있다.

 

2. 이하선염 비방


이하선(耳下腺)은 입안에 있는 3개의 침샘 가운데 가장 큰 침샘으로 귀밑샘이라고도 한다. 이하선염은 귀밑샘이 붓고 열이 나면서 통증이 있는 증상을 말한다. 혹이 달린 것처럼 볼이 붓기 때문에 볼거리라고도 한다. 발병 초기에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전구증상이 1~2일간 지속된다. 이어 이하선이 부어오르고, 2~3일 최고조에 도달하여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그러다가 1주일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생기면서 점차 호전된다.


이하선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을 걸러 처리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영양실조나 과로,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의 섭취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를 다 처리하지 못하고 귀밑 침샘에 쌓아 놓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체는 쌓인 바이러스를 처리하기 위해 백혈구를 집중시킨다. 이로 인해 귀 부근이 단단히 부어올라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열이 오르면서 오한(惡寒)이 난다. 처음에는 한쪽 볼이 붓고, 2~3일 후에는 양쪽이 다 붓게 된다. 이때 바이러스를 죽이겠다고 화학 항생제를 투여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더욱 떨어져 턱밑 침샘이라 불리는 악하선까지 붓게 된다.


다국적 제약회사와 양의사들은 이하선염이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이 바이러스가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해 사람 간에 전염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MMR(홍역-볼거리-풍진) 화학 백신을 2차례 접종하면 이하선염이 99퍼센트 예방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다국적 제약회사와 양의사들의 논리에 따라 정부는 MMR 화학 백신을 필수 접종으로 지정하여 생후 12~15개월 후에 1차 접종시키고, 만 4~6세에 2차 접종시키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MMR 화학 백신을 비롯하여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일본뇌염 화학 백신에 대한 접종 사실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접종을 강제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다국적 제약회사와 양의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만든 각본으로 화학 백신을 접종하면 이하선염이 예방된다는 주장은 엉터리다. 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지도 않고, 화학 백신에 의해 예방되지도 않는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0세에서 19세 사이의 볼거리 환자 발생은 2012년 7492명, 2013년 1만7024명, 2014년 2만575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8년(1만9264명)까지 1만 명대 후반에서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에 대한 볼거리 화학 백신 접종률은 2002년 95퍼센트를 넘었고, 근래에는 취학 전에 접종을 강제하는 등의 일로 인해 99퍼센트에 가깝다. 그런데도 볼거리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사실은 화학 백신을 맞으면 병이 예방된다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전통의학에서는 볼거리가 외감풍온(外感風溫)으로 인해 풍열사(風熱邪)가 소양경(少陽經)과 양명경(陽明經)에 침입하여 생긴다고 본다. 만약 풍열사가 소양경에서 궐음경(厥陰經)으로 퍼지면 경궐(痙厥)이나 고환염이 동반될 수 있다. 여자의 경우에는 유선염이나 난소염이 생길 수 있다. 계속된 화학 약의 투여로 풍열사가 심해지면 뇌수막염과 췌장염 등으로까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사간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사간·금은화·포공영 각 12그램, 산두근·연교·우방자·만형자·길경·박하 각 6그램, 목단피·현삼·시호·승마·죽여·진피·오약·패모·맥문동·사삼·황정·측백엽·백자인·도인·감초 각 4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가미법
1. 소화력이 약하면 맥아·신곡·공사인·산사를 6그램씩 가미한다.
2. 변비가 있거나 비만하면 대황·망초 각 8그램, 욱리인 6그램을 가미한다.
3. 열이 심하면 지모·황금·황련·황백을 4그램씩 가미한다.
4. 몸이 허약하면 인삼·백출 각 6그램, 백복령·황기 각 4그램을 가미한다.
5. 목이 몹시 아프면 길경과 감초를 2배로 넣는다.


▶법제법
1. 우방자·백자인·도인·맥아·신곡·공사인·산사: 살짝 볶는다.
2. 진피: 안쪽 흰 부분을 긁어 버린다.
3. 황금·황련·황백: 막걸리에 담갔다가 살짝 볶는다.
4. 백출: 쌀뜨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5. 황기: 꿀물에 담갔다가 볶는다.


▶복용 방법
위의 처방대로 사간(射干湯)을 1첩씩 달여 하루 3번 식후 30에 복용한다. 단, 박하는 약재가 다 달여지면 넣는다.


▶처방 풀이
이 처방은 화학 독소와 염증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있는 사간·금은화·포공영을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산두근과 연교를 가미하여 그 효능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풍열(風熱)을 발산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우방자·만형자·박하·시호·승마를 가미하고, 혈열(血熱)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있는 목단피·현삼을 가미했다. 또 음(陰)을 보하는 데 효능이 있는 맥문동·사삼·황정을 가미하고, 피를 맑게 하는 데 효능이 있는 측백엽·백자인·도인을 가미했다.

 

3. 자폐증 비방


자폐증(自閉症)은 3살 이전에 시작되는 정신 발달 장애의 한 형태다. 즉,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데, 정신적으로 성장이 멈춰 버려 사리(事理)를 판단할 능력이 없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에게는 몇 년 전에 상영된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초원이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초원이 엄마가 “초원이가 나보다 먼저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 것도 자폐아는 혼자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아이들에 대한 볼거리 화학 백신 접종률은 2002년 95퍼센트를 넘었고, 근래에는 취학 전에 접종을 강제하는 등의 일로 인해 99퍼센트에 가깝다.      <사진출처=Pixabay>   


그런데 최근 소아 자폐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청구 내역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기 자폐증 환자 수가 지난 2010년 4845명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7037명으로 4년 사이에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7년에는 940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자폐증 환자 급증 사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14년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만8세가 된 아이들의 자폐증 발생률이 2002년에 150명당 1명꼴이었는데, 2004년에는 125명당 1명, 2006년 110명당 1명, 2008년 88명당 1명, 2010년에는 68명 당 1명으로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폐증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과 화학물질에 오염된 공기, 그리고 화학 약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 화학 독소가 뇌신경계를 마비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3세 이전의 영·유아에게 대대적으로 접종되고 있는 화학 백신이 자폐증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화학 백신은 수은, 알루미늄, 포름알데히드, MSG, 아황산염, 포르말린, 페놀, 그리고 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에틸렌글리콜 등의 화학물질을 첨가하여 만들어진다. 이들 화학물질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듯이 암과 치매를 유발하거나, 뇌신경계를 손상시키는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이런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 주사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외부의 독성 물질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생후 6개월 사이의 신생아들에게 필수 예방접종이라 하여 10여 차례 화학 백신을 맞히고 있으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도 1989년에 B형 간염 백신을 필수 접종으로 정해 아이에게 태어나자마자 맞히는 것을 시작으로 접종 건수를 하나둘씩 늘려 현재 생후 6개월 사이에 10차례 이상 화학 백신을 맞히고 있다. 이런 화학 백신 접종 건수에 비례하여 20년 사이에 자폐아 등 발달 장애 아동이 급격히 늘어났다.


임신 중 복용하는 화학 항경련제와 분만촉진제도 자폐아 발생 위험을 높인다. 2013년 노르웨이 하우켈란 대학병원의 이리 베이비 박사가 1999년에서 2008년 사이에 출생한 약 10만 명 아이들의 의료 기록을 분석하여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임신 중 화학 항경련제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6퍼센트에서 자폐증과 연관이 있는 발달 장애 증상이 나타났다. 이는 화학 항경련제를 복용하지 않는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의 1.5퍼센트에 비해 4배나 높은 수치다.

 

◆석창포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석창포·원지·백자인·백복신 각 12그램, 창출·백출·반하·백복령·백작약·적작약·당귀·천궁·숙지황·황기·천마 각 8그램, 울금·도인·택사·단삼·목향·진피·지실·소엽·후박·건강 각 6그램, 형개·방풍·계피·감초 각 4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가미법
1. 소화력이 약하면 맥아·신곡·공사인·산사를 6그램씩 가미한다.
2. 변비가 있거나 비만하면 대황·망초 각 8그램, 욱리인 6그램을 가미한다.


▶법제법
1. 백자인·도인·감초·맥아·신곡·공사인·산사: 살짝 볶는다.
2. 창출·백출: 쌀뜨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3. 반하: 생강을 나작하게 썰어 프라이팬에 3센티미터 두께로 깐다. 그리고 그 위에 반하를 1센티미터 두께로 얹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한다. 법제할 때 생강 등의 기운이 반하에 흠씬 스며들도록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 둔다.
4. 황기: 꿀물에 담갔다가 볶는다.


▶복용 방법
위에서 알려주는 대로 석창포탕(石菖蒲湯)을 1첩씩 달여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한다.


▶처방 풀이
석창포탕(石菖蒲湯)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맑게 하는 데 효능이 있는 석창포·원지·백자인·백복신를 주된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석창포는 머리를 맑게 해 주고, 백자인은 발작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해소해 주며, 원지는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을 너그럽게 해 준다. 여기에 백복령·백작약·천마·울금을 가미하여 그 작용을 보조하고 있다. 그리고 비위에 차 있는 담(痰)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창출·백출·반하·후박·건강을 가미하고, 체내의 독가스를 발산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소엽·방풍·형개를 가미했다. 이밖에 혈(血)을 보(補)해 주는 당귀·천궁·숙지황·도인·단삼을 가미하고, 막힌 기(氣)를 순조롭게 소통시켜 주는 황기·목향·진피·지실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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