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불신 깊어져 민주당도 한국당도 지지율 '뚝↓'

민주당 전주보다 1.7% 떨어져 37.2%…상승세 타던 한국당 1.2%p 갉아먹어 30.1%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4/01 [11:00]

국회 불신 깊어져 민주당도 한국당도 지지율 '뚝↓'

민주당 전주보다 1.7% 떨어져 37.2%…상승세 타던 한국당 1.2%p 갉아먹어 30.1%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4/01 [11:00]

▲ 정당이나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국회가 생산적인 정책활동은 하지 않고 소모적인 정쟁에만 몰두하자 여당에도, 야당에도 등을 돌리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것.

정당이나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국회가 생산적인 정책활동은 하지 않고 소모적인 정쟁에만 몰두하자 여당에도, 야당에도 등을 돌리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것.

 

실제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3월 정례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 야당인 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한 데 이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3월 마지막주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7%p,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2%p의 지지율을 갉아먹어 30.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리얼미터가 4월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37.2%로 다시 하락했다는 것. 민주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30대와 50대, 20대, 학생과 무직, 사무직, 가정주부에서 주로 하락했고,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노동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주 초중반 조사인 주중집계(월~수, 3월25~27일 조사)에서는 37.8%로 하락했다가, 주 후반인 3월29일(금) 일간집계(목·금, 28·29일 조사)에서는 36.3%로 좀 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2%p 내린 30.2%를 기록, 지난 4주 연속 가파른 상승 후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5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가정주부, 학생, 진보층과 보수층은 내렸으나, 충청권과 대구·경북, 30대, 노동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는 올랐다.

 

한국당 역시 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25~27일 조사)에서는 30.8%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인 29일(금) 일간집계(목·금, 28·29일 조사)에서는 29.1%까지 하락하며 20% 선으로 내려앉았다.

 

정의당은 0.4%p 오른 8.0%로 지난 1월 4주차(8.1%)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8%대로 올라섰고,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9%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주일 전과 동률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증가한 14.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2일)에 37.4%로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38.5%로 올랐고, 26일(화)에는 38.3%로 내림세를 보인 데 이어, 27일(수)에도 37.6%로 하락했다. (25~27일 주중집계 37.8%). 이후 박영선·황교안, ‘김학의 별장 영상 CD’진실공방 보도가 확대되었던 28일(목)에는 38.8%로 반등했으나, 29일(금)에는 36.3%로 내려가며, 3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37.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7.1%p, 45.5%→38.4%), 대구·경북(▼6.5%p, 28.3%→21.8%), 서울(▼2.1%p, 38.6%→36.5%), 연령별로는 30대(▼6.7%p, 51.8%→45.1%), 50대(▼3.7%p, 36.8%→33.1%), 20대(▼3.2%p, 39.9%→36.7%), 직업별로는 학생(▼4.2%p, 34.6%→30.4%), 무직(▼4.1%p, 30.2%→26.1%), 사무직(▼3.6%p, 51.0%→47.4%), 가정주부(▼3.2%p, 28.1%→24.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8%p, 18.1%→13.3%), 중도층(▼2.4%p, 39.7%→37.3%), 진보층(▼1.3%p, 60.6%→59.3%)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1.9%p, 52.3%→54.2%), 60대 이상(▲1.9%p, 24.9%→26.8%)과 40대(▲1.2%p, 47.6%→48.8%), 노동직(▲5.7%p, 33.3%→39.0%)과 자영업(▲2.0%p, 36.5%→38.5%)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2일)에 30.4%로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29.2%로 내렸고, 26일(화)에는 30.4%로 오른 데 이어, 27일(수)에도 31.4%로 상승했다. (25~27일 주중집계 30.8%). 이후 박영선·황교안, ‘김학의 별장 영상 CD’진실공방 보도가 확대되었던 28일(목)에는 29.0%로 내렸고, 한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전해진 29일(금)에는 29.1%로 횡보하면서 3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0.1%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2.3%p, 28.3%→26.0%), 광주·전라(▼2.1%p, 17.0%→14.9%), 부산·울산·경남(▼1.9%p, 38.6%→36.7%), 연령별로는 50대(▼4.6%p, 38.6%→34.0%), 60대 이상(▼2.0%p, 49.2%→47.2%), 직업별로는 무직(▼9.1%p, 40.7%→31.6%), 가정주부(▼5.6%p, 43.3%→37.7%), 학생(▼4.7%p, 22.3%→17.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8%p, 11.5%→7.7%), 보수층(▼2.5%p, 67.3%→64.8%)에서 하락한 반면, 대전·세종·충청(▲5.0%p, 31.2%→36.2%), 대구·경북(▲1.9%p, 42.9%→44.8%), 30대(▲2.8%p, 19.0%→21.8%), 노동직(▲3.3%p, 31.5%→34.8%), 사무직(▲1.7%p, 20.4%→22.1%), 자영업(▲1.4%p, 36.3%→37.7%), 중도층(▲3.8%p, 25.2%→29.0%)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2일)에 7.9%로 마감한 후, 25일(월)에는 6.6%로 내렸고, 26일(화)에도 6.0%로 하락했다가, 27일(수)에는 7.4%로 상승했다. (25~27일 주중집계 6.6%). 이후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선정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관련 보도가 있었던 28일(목)에도 8.9%로 오른데 이어, 29일(금)에도 10.1%까지 오르며 3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8.0%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9%p, 4.2%→6.1%), 경기·인천(▲1.7%p, 8.5%→10.2%), 연령별로는 30대(▲2.4%p, 7.6%→10.0%), 20대(▲1.0%p, 6.4%→7.4%),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1%p, 4.5%→8.6%), 사무직(▲1.4%p, 9.7%→11.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6%p, 12.1%→14.7%)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1.7%p, 8.9%→7.2%)과 대구·경북(▼1.6%p, 4.5%→2.9%), 40대(▼1.4%p, 12.0%→10.6%), 노동직(▼2.8%p, 10.4%→7.6%)과 자영업(▼1.8%p, 7.0%→5.2%)에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2일)에 5.4%로 마감한 후, 25일(월)에는 6.2%로 올랐고, 26일(화)에도 6.8%로 상승했다가, 27일(수)에는 6.3%로 하락했다. (25~27일 주중집계 6.6%). 이후 28일(목)에도 4.8%로 하락한 데 이어, 29일(금)에는 4.8%로 횡보했으나, 3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5.9%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3.8%p, 5.8%→9.6%), 대구·경북(▲3.0%p, 4.2%→7.2%), 연령별로는 20대(▲3.5%p, 7.1%→10.6%), 50대(▲1.9%p, 3.8%→5.7%), 직업별로는 학생(▲6.8%p, 7.0%→13.8%), 무직(▲2.3%p, 5.2%→7.5%), 가정주부(▲1.5%p, 5.0%→6.5%),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5%p, 3.4%→5.9%)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2.7%p, 5.7%→3.0%), 60대 이상(▼1.0%p, 4.8%→3.8%), 노동직(▼2.2%p, 5.9%→3.7%)과 자영업(▼1.4%p, 5.3%→3.9%)에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에 3.0%로 마감한 후, 25일(월)에는 2.8%로 내렸고, 26일(화)에도 2.3%로 하락했다가, 27일(수)에는 2.8%로 다시 상승했다. (25~27일 주중집계 2.9%). 이후 28일(목)에도 2.9%로 소폭 오른 데 이어, 29일(금)에는 1.8%로 내려가며, 3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2.5%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3.6%p, 7.0%→3.4%), 서울(▼1.1%p, 2.9%→1.8%), 연령별로는 20대(▼1.8%p, 2.6%→0.8%), 직업별로는 학생(▼1.6%p, 1.6%→0.0%), 노동직(▼1.2%p, 5.2%→4.0%)에서 하락한 반면, 50대(▲1.2%p, 3.0%→4.2%), 가정주부(▲1.1%p, 2.4%→3.5%)와 무직(▲1.0%p, 1.4%→2.4%)에서 상승했다.

 

무당층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에 14.0%로 마감한 후, 25일(월)에는 14.7%로 증가했고, 26일(화)에는 14.2%로 감소한 데 이어, 27일(수)에도 12.6%로 감소했다. (25~27일 주중집계 13.3%). 이후 28일(목)에는 14.0%로 증가했고, 29일(금)에도 16.8%로 증가하며, 3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증가한 14.6%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2%p, 7.0%→11.2%), 대구·경북(▲2.4%p, 16.2%→18.6%), 경기·인천(▲1.5%p, 14.0%→15.5%), 서울(▲1.1%p, 12.8%→13.9%), 연령별로는 50대(▲4.4%p, 8.0%→12.4%), 60대 이상(▲2.2%p, 10.6%→12.8%), 20대(▲1.7%p, 23.2%→24.9%), 30대(▲1.5%p, 12.9%→14.4%), 직업별로는 무직(▲10.0%p, 15.3%→25.3%), 학생(▲4.3%p, 24.0%→28.3%), 가정주부(▲2.0%p, 15.7%→17.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5%p, 5.8%→11.3%)에서 증가한 반면, 노동직(▼1.4%p, 11.4%→10.0%)에서는 감소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3월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6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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