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도 울고 갈 SNS 풍자 퍼레이드
팀 쿡 애플 CEO에게 '팀 애플'이라고 부르자 '트럼프 실수' 비꼰 SNS 게시물 만발
송경 기자 | 입력 : 2019/03/08 [16:31]
▲ 트럼프 대통령이 3월6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노동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옆에 앉은 팀 쿡을 향해 “팀 애플, 당신께 정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실수를 하는 장면 © 이미지 출처=트위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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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팀 쿡 애플 CEO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 팀 쿡이 아니라 ‘팀 애플’이라고 부른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이와 관련해 각종 풍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
외신이 3월6일(현지 시간)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노동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옆에 앉은 팀 쿡을 향해 “팀 애플, 당신께 정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한 것.
▲ 한 트위터리언이 팀 쿡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에 애플의 로고를 넣어 풍자를 한 게시물. © 사진출처=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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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미국의 일간신문 <USA투데이> 등을 통해 알려지자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에 빗대어 ‘#팀애플’(#TimApple)이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과 풍자가 쏟아졌다.
▲ 트럼프 대통령의 '팀 애플' 실수 발언을 비꼰 SNS 풍자 이미지. © 사진출처=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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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Tim Cook)의 트위터 프로필에 ‘장난을 쳐서’ ‘Tim’이란 이름과 애플의 로고를 섞은 이미지 풍자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트럼프식 작명법'을 이용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에게는 ‘마크 페이스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에게는 ‘빌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이름을 붙인 풍자도 줄을 이었다.
▲ 휴대전화 친구목록에 트럼프 대통령 얼굴 사진과 ‘빅 도니(Big Donny)‘란 이름을 함께 저장한 후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누리꾼도 있었다. © 사진출처=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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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를 비꼬며 휴대전화 친구목록에 트럼프 대통령 얼굴 사진과 ‘빅 도니(Big Donny)‘란 이름을 함께 저장한 후 사진을 찍어 올리는 풍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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