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성매매 업소 운영..맡은 업무는 ‘성매매 단속’
강혜정 기자 | 입력 : 2019/02/28 [15:21]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현직 경찰관이 긴급 체포됐다. 이 경찰관은 성매매 단속 업무를 맡아 하던 당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경감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서 성매매 업소 단속 업무를 맡아 근무하면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그가 운영한 업소로 지목한 곳은 서류상으로는 타인의 명의였다. 하지만 검찰은 실제 운영은 A 경감이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27일 A 경감의 휴대폰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으며 도주 방지를 위해 A 경감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A 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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