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시행 된다
강혜정 기자 | 입력 : 2019/01/31 [16:31]
▲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이 2월 1일부로 전면 시행된다. <사진-국방부> © 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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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도가 오는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국방부는 31일 "병사들에게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 위해 2월 1일부로 평일 일과 후 병 외출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병 휴대전화 사용, 평일외출, 외박지역 제한 폐지 등에 대해 그동안 일부 부대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 시행 간 문제점 등을 분석해왔다.
그 결과 군사 대비 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었고, 소통·단결, 사기 진작 등 긍정적 측면이 많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국 기강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제대별 교육을 완료한 이후 '평일 외출'을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행 이후에도 큰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일 일과 이후 병 외출'은 일과 종료 후인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4시간으로, 병사간 단결활동이나 면회, 자기개발 및 병원 진료 등과 같은 개인 용무를 볼 수 있다. 외출을 나가 술을 마시는 것도 허용했다.
외출 횟수의 경우, 포상 개념의 분대, 소대 단위 단결활동은 지휘관 허가에 따라 자유롭게 시행할 수 있으며 이를 제외한 개인적 용무를 위한 외출은 월 2회로 제한했다.
한편 이와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군복 입은 민주 시민인 장병들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기강이 유지되는 가운데 자율과 창의가 충만한 병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병영문화 혁신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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