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독거노인 위한 ‘추억의 교실’ 떠나

‘황금빛 아는 형님’ 프로그램 통해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다

김병화 | 기사입력 2018/11/14 [12:39]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독거노인 위한 ‘추억의 교실’ 떠나

‘황금빛 아는 형님’ 프로그램 통해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다

김병화 | 입력 : 2018/11/14 [12:39]

▲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독거노인 위한 ‘추억의 교실’ 떠나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18년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정발산동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황금빛 아는 형님’을 진행하고 있다.

 

‘황금빛 아는형님’은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많거나 학창시절 추억을 그리워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추억의 학교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매달 1회 진행된 프로그램은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듯 교복을 입고 이뤄졌다. 어르신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배움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우울감 해소 및 자존감 향상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11월에 진행된 수업은 가을 분위기에 맞게 기초 건강 체조 및 링 던지기 등 신체 활동증진을 위한 야외활동으로 이뤄졌다. 졸업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개인사진 및 삼삼오오 단체 사진을 찍으며 올 1년 가까이 수업에 같이 참여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교복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으니 예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그 시절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생겨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의 졸업식과 졸업앨범도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12월 그동안의 수업 참여 어르신들을 위한 졸업앨범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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