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대권 주자론 실체

野가 띄우는 2인자…‘보수의 입’이 與 대권주자 만든다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09:21]

임종석 비서실장 대권 주자론 실체

野가 띄우는 2인자…‘보수의 입’이 與 대권주자 만든다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11/06 [09:21]

최근들어 보수야당의 입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임종석’이다. 보수 야당들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행보를 두고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올리는 것이다. 임 실장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본분에 충실하지 않고 ‘본인 정치’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재인 정부 공격 방법으로 ‘2인자론’을 부각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 때문에 오히려 임종석 실장은 ‘야권의 입’으로 인해 ‘대권 주자’ 급으로 성장하는 꼴이 됐다.


장관 대동해 DMZ 방문한 임종석…파상공세 비판 시작 野
전대협 출신 비서실장 비판…‘종북 프레임’ 씌워 보수 결집
이낙연 총리와 갈등설 조장…‘청와대 흔들기’ 밑 작업 시작
오히려 이름값 급상승?…진보 색채 짙은 임종석이 편하다?

 

▲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0월17일 오후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군 육군 5사단 비무장지대 GP초소 앞에서 현장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보수야권이 본격적으로 공격하게 된 사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 중 임 실장이 국방부 장관과 차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차장 등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시찰한 것을 두고서다.

 

임종석 때리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0월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왕실장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유럽순방 중에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방부 장·차관, 국정원장과 안보실장, 많은 군사지휘관을 대동해 전방부대를 시찰했다”며 “임종석 실장이 기고만장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그 시찰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본인이 내레이션을 입혀 청와대 왕실장 정치를 이제 본격화했다”며 “임종석 실장 같은 분은 DMZ 상에서 맥아더 선글라스 끼고 그런 정치적 행위를 해서는 안 될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자중하라”고 일침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앞서 지난 10월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며 “자기 정치를 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임 실장은 지난번에도 대통령 외유기관 중 국가정보원장,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더니, 엊그제는 청와대 홈피 첫 화면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유튜브 영상이 방영되는 촌극이 빚어졌다”며 “이게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 측근 실세들의 모습이고 패권 정치의 폐단”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은 또 하나의 차지철, 또 다른 최순실을 보고 싶지 않다. 촛불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하태경 최고위원도 지난 10월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장관들을 동행해서 간 것은 좀 잘못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좀 황제실장 이런 이미지를 만든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는 “어쨌든 비서지 않나. 만약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과 동행에서 그걸 보러 갔다고 하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라며 “그건 좀 잘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임 실장이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방문한 것이라는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행추진위는 실무”라며 “정무적으로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관보다도 한 차관급이나 실무하시는 분들이 같이 동행했으면 그렇게 언론의 주목도 안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언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임종석 비서실장이 대통령 부재 시 대통령 권한을 공식 대행하는 국무총리한테 일언반구 보고조차 없이 장관들을 대동하고 폼잡고 전방시찰을 다녀온 사진을 보고 기가 막혔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청와대 정부, 청와대 정부 하더니 이제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나라를 비운 새 스스로 대통령 행세까지 하는 듯해서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찬다”며 “비서실장 스스로 자신을 차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부적절하고 우리 헌법상 권력 구조의 정신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장관들 거느리고 폼잡으니 기분이 좋던가요? 과거 차지철 청와대 경호실장 흉내를 내고 있는 겁니까?”라고 묻고 “지금 나라 경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 다들 아무런 위기의식도 없이 방치하면서 국민들에게 이런 장면이나 보여주다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쏘아붙였다.

 

종북 프레임 가동


그렇다면 보수 야권에서 임종석 실장을 메인 타깃으로 때려대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는 청와대가 주도하는 정책 아젠다의 배후에 ‘전대협 출신’으로 요약되는, 친북적 학생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것이다.


최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보다 임종석 실장을 먼저 만났다고 해서 화제가 된 것도 여기에 해당한다. 보수야권은 최근 청와대가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북경협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적 과속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결국 미국의 정책 담당자가 ‘배후’와 직접 대화하기 위해 온 게 아니겠냐는 거다.


국정감사에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기업인들의 방북 당시 “목구멍으로 냉면이 넘어 가느냐”고 말한 팩트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맹폭을 가한 것도 결국 ‘운동권 출신’들이 주도하는 정부의 북한에 대한 저자세라는 그림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한 정치평론가는 “사실 확인이 쉽지 않은 리선권의 발언을 무리하게 밀고 나간 것은 결국 정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기업에 부담을 안기게 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리를 세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평화가 경제라는 슬로건을 뒤집어 ‘경제가 평화다’란 구호도 내놨다.


‘운동권 출신 참모’라는 꼬리표는 최근 제기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이나 최저임금 인상 등 이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 문제로도 직결된다.


보수매체들은 연일 “운동권 출신들이 주도하는 정부가 민주노총 등 노조 기득권을 챙겨주느라 청년들의 취업 기회가 상실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즉, 보수세력은 이러한 프레이밍을 통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앞서 언급한 ‘반공보수’와 ‘시장보수’ 사이의 접점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결국 ‘운동권’ 세대의 상징적인 임종석 실장을 계속 부각시킴으로서 보수 세력이 수 십 년간 이어오던 ‘종북 프레임’을 또다시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낡은 정치적 공세이긴 하지만 종북 프레임은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다”라며 “특히 비서실장 직책을 수행하는 임종석을 띄우며 ‘종북’이미지를 꾸준히 씌어준다면 보수층 일부를 결집시키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임종석 비서실장(왼쪽), 이낙연 총리(오른쪽)와 입장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내부 갈등 조장


정치권 일각에서는 야권에서 제기되는 임종석 발언이 친문 세력으로 똘똘 뭉쳐있는 여권내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임종석 실장의 비무장 지대 방문은 여권 내에서도 썩 좋은 반응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인사들은 임 실장의 행보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한반도 평화 이슈가 여론을 지배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 왔지만 최근에는 연이은 경제 지표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여권 내 권력 투쟁을 두고 갈등이 유발되면 정부·여당의 지지율을 더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정권 초반이라 갈등이 격화되기는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차기 권력 투쟁으로 당내 갈등이 유발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다만 한 매체가 ‘이 총리가 17일 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임 실장의 화살머리고지 방문을 두고 크게 화를 냈다’는 보도를 하면서 임 실장을 둘러싼 격론은 확산됐다.


인터넷 매체 <뉴스핌>의 지난 10월28일자 “[단독] "임종석 실장이 2인자냐"...DMZ 시찰에 대노한 이 총리”라는 기사를 살펴보면 ‘야권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야권의 한 의원은 “지난 17일 이낙연 총리와 만찬(저녁식사)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이 총리가)임 실장이 DMZ를 방문한 것을 두고 크게 화를 냈다”며 “이 총리가 그런 자리에서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닌데 상당히 놀랐다. 이 총리가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야권의 또 다른 고위 인사는 “임 실장이 그날 시찰을 하면서 마치 국군통수권자인 것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행세를 한 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 지휘관들 사이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의전을 받는 모습이 아무래도 (임 실장보다)연배가 많고 동아일보 기자생활을 했던 이 총리가 보기에 썩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예전으로 치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차지철 경호실장이나 했을 법한 위세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총리실은 바로 부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그날 밤 만난 사람이 없어 팩트부터 틀렸다”며 “설령 야권 인사를 만나도 그 자리에서 비서실장을 비난하며 화를 내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총리가 평소 임 실장을 나쁘게 얘기하신 적이 없다. 양측을 이간질하려는 기사”라고도 했다.


실제로도 해당기사의 인용대상이 ‘야권 관계자’라는 점에서 사실관계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같은 ‘임종석 대권주자설’에 대해 한 시사평론가는 “여권 내부의 권력 암투설을 띄우고 싶은 게 야권인데, ‘야권의 한 의원 발언’에 대한 신빙성은 의문”이라며 “결국 청와대 흔들기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 보수성향의 유튜브 방송에서는 임종석 실장을 ‘종북 세력’으로 몰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방송 정치쇼커스 캡처>

 

청와대 흔들기


이처럼 보수 야당이 임 실장을 ‘타깃’으로 삼은 또 다른 이유는 임 실장을 ‘권력의 2인자’로 부각해 청와대를 흔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시사평론가는 “문 대통령을 대리해서 상처 내기를 하는 것이다. 임 실장의 ‘자기 정치’를 계속 부각해 차기 대권 후보로 올리면서 동시에 청와대 불신을 조장하는 전략이다. 일차적으로는 청와대 공격용이고 부차적으로는 차기 대권주자로서 임 실장에 미리 상처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직접 비판’이 큰 효과를 얻지 못하자 최측근을 공격하는 ‘전술’도 함께 쓰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에서는 임 실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나설 경우 다른 후보군보다 당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임 실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실장이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남북문제도 관할하는 등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 실장에 대한 공세가 집중되면 집권 2년 차 청와대로서는 금기시할 수밖에 없는 ‘차기 대권 주자’ 논란이 가열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여권의 고민이다.


특히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관계 설정도 애매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임 실장이 전면에 등장할수록 문재인 대통령이 이 총리를 ‘책임 총리’로 규정해 온 것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 실장의 근무 기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 실장은 다음 달이면 취임 1년 6개월째인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으로 가장 오래 일한 이병완 전 실장과 비슷한 기간이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청와대 개편에서 임 실장이 유임된다면 야당은 “임 실장밖에 없느냐”며 공세를 이어갈 수 있고, 반대로 임 실장 후임을 두고 여권 내 알력 다툼이라도 벌어지게 된다면 야당에는 ‘꽃놀이패’가 된다.


청와대는 이런 점을 고려해 야당의 ‘임종석 때리기’에 휘말리지는 않겠다는 판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 방문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 위원장으로서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며 손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한 것은 임 실장이 주도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그 내용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 과정에 임 실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실장이 권한 외의 일을 한 적도 없고,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문 대통령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에 정면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커지는 임종석


청와대의 이같은 주장에도, 야권이 파상공세를 가하면서, 보수세력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결국 ‘정치인 임종석’의 이름값이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박원석 전 의원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임 실장 선글라스 시찰에 맹공을 퍼붓는 것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잠재적인 (여권) 대권 후보들에 대해 정치 공세를 해 오다가 새로운 표적으로 임종석 실장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공세를 세게 하면 기대하는 효과와는 다르게 오히려 임종석 실장을 띄워주는 의도하지 않았던 그런 효과를 낳았다”라며 “한국당이 일종의 블랙마케팅 딜레마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형준 명지대학교 정치학 교수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종석 때리기는) 하책이다. 좋은 전략이 아니다”며 “지금 그렇게 한가하게 임 실장을 공격할 때가 아니다. 자신들의 유력한 대권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임 실장을 집중 포화하면 오히려 임 실장에게 훨씬 이득이 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임 실장이 거물이라는 인식을 주게 돼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야권에서는 고의로 임종석 실장의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보도까지 인용해 공세를 가하는 것에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최근 흐름을 보면 야권에서 ‘임종석 대권주자’를 띄워주는 그림”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보수세력에서는 최근 임종석 실장이 대권주자로 부각된다면, 오히려 ‘상대하기 편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임 실장이 나올 경우 오히려 구도가 명쾌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북 안보 이슈에서 ‘각’을 세우는 방향으로 전략이 설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에선 중도세력까지 영향력을 뻗치는 이낙연 국무총리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보다는 임 실장이 편한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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