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토리] 평화가 깃드는 장소, 판문점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10/15 [14:42]
올해 급변한 한반도 정세, 그 최전선을 이끄는 실무 회담이 오늘 열렸습니다.
바로 남북 고위급 회담 인데요, 벌써 5번째 만남입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담 대표로 나섰고,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앞선 4 차례의 고위급 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북측 단장으로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벌써 5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점점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는데요.
1. 북한 측 판문각에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실무단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여전히 긴장된 표정은 지울 수 없네요.
▲ 15일 오전 10시쯤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제5차 고위급 회담을 위해 북한 측 대표단이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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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측 대표단이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두 줄로 줄을 서고 있네요.
▲ 15일 오전 10시쯤 판문점 남북 경계지역에서 우리 측이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북한 측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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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북 양측의 회담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습니다. 자주 만나다 보니 많이 친해진 듯 싶네요.
▲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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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밝은 표정으로 입장하시는 두 분.
▲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남북고위급회담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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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살짝은 긴장한 표정으로 자기 자리로 이동합니다.
▲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남북고위급회담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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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리고 의례적인 악수. 회담의 시작을 알리는 악수죠.
▲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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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담에서는 철도·도로 공동조사, 이산가족 상봉, 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유치, 산림·보건 협력 등 다양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소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도 이날 평화의 집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향후 남북 교류에 대한 북한 측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평화를 위해 진전있는 회담을 기대합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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