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재능과 기량 숨어있는 사주

“사주팔자는 운세 지배하는 결정요인”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8/22 [10:08]

타고난 재능과 기량 숨어있는 사주

“사주팔자는 운세 지배하는 결정요인”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입력 : 2018/08/22 [10:08]

사람들이 발휘하는 기술상의 재주인 <기량(技倆,skill)은 감(Feeling)>에서 나타난다. 사람은 모두가 제각각이듯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품·성격·개성·재능·기량·기질> 등이 모두가 다르다. 그래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기가 어렵다는 속담이 있음이다. 사람의 <재능·기량>은 태어날 때에 이미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그래서 특정인의 <생명이 잉태(孕胎)한 시점의 태시사주(胎時四柱)>와 <출생한 시점의 생일사주(生日四柱)>만이라도 기본적으로 잘 관찰해보면 아주 정확하게 들여다 볼 수가 있다.


운세 지배하는 결정 요인…사주에 타고난 재능 기량
선천적 재능과 기량이 운세 지배…기질이 품성 결정
정관·편인 함께한 사람…재승박덕과 용두사미 운명
정관과 정인 함께한다면 천하동량의 유능한 인재감

 

▲ 제 아무리 재능이 많고 기량이 뛰어나며 인덕이 두터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좋은 사주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최고 리더의 지위를 성취할 수가 없다. <사진출처=Pixabay>

 

사람이 태어난 날(日)의 천간(天干)을 기준으로 사주분석의 도구인 10가지의 육신(六神)이 바로 <비견(比肩)·겁재(劫財)·식신(食神)·상관(傷官)·정재(正財)·편재(偏財)·정관(正官)·편관(偏官)·정인(正印)·편인(偏印)>이다. 이 육신(六神)들 중에서 어떤 육신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재능과 기량이 확연히 달라진다.

 

운세 결정요인


정치꾼, 파수꾼, 장사꾼, 농사꾼, 놀이꾼, 소리꾼, 익살꾼, 사기꾼 등 다양한 형태의 인간 유형을 말이다. 꾼이란 그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재능이자 기질이고 프로라는 의미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기량을 결정하고 그러한 기량이 그 사람의 운명과 운세를 좌우하는 것이니 말이다.


이렇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명과 살아가면서 진행되는 유년(流年)의 운세가 그 사람의 생애를 좌지우지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 셈이다. 인생은 전쟁인데 자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겠지만 대부분 타고난 운명과 운세에 지배를 받음이 크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나 책임을 회피하게 되면 반드시 좋은 운도 멀어져 도망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주어진 운을 자기편으로 만들어내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함이다. 예컨대 나쁜 불운(不運)을 쫒아버리고 좋은 행운(幸運)을 불러들이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바로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와 책임에 대한 강렬한 욕구와 실천이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천적인 천명(天命)과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召命)이다.


제 아무리 재능이 많고 기량이 뛰어나며 인덕이 두터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천시(天時)에 따른 좋은 행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는 최고 리더(指導者)의 지위를 성취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행운이 따라준다면 설령 <재능·기량·인덕>이 약간 모자라고 부족한 인물이라고 하드래도 중견기업의 사장이 되기도 하고 재벌총수나 정치적인 큰 인물로 부상될 수도 있음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타고난 운명과 운세야 말로 아주 중요한 결정인자라고 할 것이다.


한마디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기량이 운세를 지배한다고 규정할 수가 있음이다. 예컨대 <기량과 품성>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고 가정을 하자. 그렇다면 사람들은 저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기량만으로 판에 박힌 듯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기량과 품성> 이외에 <재능·능력·성품·성격·기질·용모> 등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그 사람의 운명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렇게 이미 정해져 있음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각자가 타고난 기량을 가지고서 자기의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최고의 리더(指導者)는 천부적으로 최고의 리더(指導者)가 되는 별(運星)을 가지고서 태어난다. 삼태성(三台星)이나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문양을 몸에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의 <재능·기량·운세>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고 지배되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누군가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억세게 운이 좋다고들 한다. 그러나 운을 미리서 정확하게 예측하여 알고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이 세상이 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것들은 일시적인 운일 따름이다.


삶을 살아가는 인생의 항로에서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생졸(生卒)이 분명하듯이 출생과 죽음사이에서 전개되는 모든 사항들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는 수수께끼의 영역이다. 이는 단지 신(神)의 영역에 맡겨두어야 할 사안이 아닐까? 삶의 진행과정인 도중에 모습을 드러내고 나타나는 운은 그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타고난 기량이 바로 운(運)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운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할 만큼 세상이 호락호락하고 간단치만은 않다. 진행 중인 운세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어떻게 순응하고 대응하며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즉 삶을 살아가는 대처방식에 따라서 운세가 그 모습을 바꾸기도 하고 그 기복(起復)에 차이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운이라고 하는 기량은 자기 자신의 운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그 모습이 다르다는 의미인 것이다. 자기 자신의 운을 어떻게 인식 하는가에 따라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듯 수행하고 연마하면서 기량이 빛이 나도록함>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기량은 감(Feeling)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영감·육감·직감> 등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기량을 가지고서 태어난다. 그러한 기량과 기질에 따라서 <정치꾼·파수꾼·장사꾼·농사꾼·놀이꾼·소리꾼·익살꾼·사기꾼·행정가·예술가·스포츠맨·~쟁이> 등으로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시간법칙과 공간법칙이 합해진 것이 자연법칙이고 물리법칙이며 천지음양과 오행의 법칙이다.


결론적으로 시간성과 공간성을 이해하는 것이 물리법칙과 조물주법칙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시간적으로는 춘하추동 4계절과 1년의 12개월이 존재한다. 공간적으로는 동서남북 4방위와 8방위가 존재한다.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과 기량을 분석함에 있어 <잉태하는 시점>과 <출생하는 시점>의 계절에 따라서 그 기질이 확연히 다름을 알 수가 있다.

 

▲ 운을 미리서 정확하게 예측하여 알고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이 세상이 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것들은 일시적인 운일 따름이다. <사진출처=Pixabay>

 

재승박덕 용두사미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타고난 사주팔자의 <원국(元局)·명식(命式)>에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이 함께하는 사주는 천하동량이 되는 유능한 인재(人材)감>으로 관록(官祿)과 명성을 날리는 운명이라 분석하면 틀리지 않음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팔자의 <원국(元局)·명식(命式)>에 <정관(正官)과 편인(偏印)이 함께하는 사주는 재승박덕(才勝薄德)하고 시종일관이 어려워 용두사미(龍頭蛇尾)함>이 큰 흠결이라 할 것이다. 여기서 재승박덕이란? 아는 지식과 능력은 뛰어나나 인품(人品)이 얇고 부족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첫째 타고난 사주팔자의 <원국(元局)·명식(命式)>에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이 함께하는 사주는 천하동량이 되는 유능한 인재(人材)감>으로 관록(官祿)과 명성을 날리는 운명이라 함은 왜일까? 그 이유를 한번 따져보자.


우선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자. 관성(官星)은 아버지(父)의 별이고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는 어머니(母)의 별이다. 아버지가 있는 어머니와 어머니가 있는 아버지는 서로 다정다감하고 양친부모가 합심해서 자녀를 잘 기르고 잘 보살피게 되어 있다.


그러나 반대로 아버지가 없는 어머니와 어머니가 없는 아버지의 처지는 자신의 삶 그 자체가 고독하고 허전하여 자식의 양육에 대해서 전념하기가 어려운 처지라 할 것이다. 예컨대 홀로 사시는 편부(偏父)나 편모(偏母)라는 편친(偏親)의 슬하에서 자라나는 자녀가 오붓하고 순탄할 수만은 없음이 현실이 아닌가 말이다.


때로는 짜증을 내기도 하고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는 허탈한 상태의 편친(偏親)에게서 어찌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부모의 사랑을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정관(正官)은 엄격한 인격자로서 부성(父性)이라 할 것이고,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는 자비로운 모성(母性)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정관(正官)=아버지와 정인(正印)=어머니의 별(星)을 함께 구비한 사람>은 품위가 있고 덕망이 있는 아버지와 자비롭고 자상한 어머니의 슬하에서 순조롭게 자라난 주인공이라 할 것이다. 그러기에 타고난 사주에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을 함께 가진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무결하고 빈틈이 없는 인격과 품위를 지니고 있을 것임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에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을 함께 구비한 사람>은 어려서는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하고 부모의 엄격한 양육과 훈육으로 품성을 도야할 수가 있음이며 자라나서는 학교의 최고 상아탑까지 골고루 거쳐 풍부한 지력과 체력을 계발(啓發)할 수 있는 처지인 것이니 천하의 동량이 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가 있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언제 어디를 가든지 중추적인 인물로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두터운 신임과 명성을 누리게 된다. 그래서 직장과 벼슬길이 천직으로서 처음부터 순탄하고 빠르게 승진을 해간다. 출세의 길에 있어서 정관(正官)은 올라가야할 정상의 고갯길이고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는 고갯길을 올라가는데 필요한 원동력으로서 연료(기름=에너지)인 셈이다. 한마디로 힘겨운 고갯길을 끝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정인(正印)=인수(印綬)>라는 기름(연료=에너지)이 풍부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에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을 함께 구비한 사람>은 정관(正官)의 길이 탄탄대로라 할 것이다. 예컨대 확 트인 대로(大路)처럼 길도 넓고 연료인 기름(연료)도 풍부함이니 정상에 오르기는 무난한 셈이다. 아버지가 앞에서 끌고 어머니는 뒤에서 밀어주니 순풍에 돛단배 격으로 앞길이 창창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있고 훌륭하면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듯이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가 있으면 관인상생(官印相生)하여 어떠한 육신(六神)의 별이 쳐들어 오드래도 무난히 대처할 수가 있음이다. 재성(財星)이 오면 관성(官星)이 통관(通貫)을 하고 중화(中和)를 시켜서 인성(印星)을 보호를 한다. 한편 상관(傷官)이 오면 인성(印星)이 앞을 가로막고 중화를 시켜서 정관(正官)을 보호하고 보장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에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을 함께 구비한 사람>은 평생 동안 재난이 침범하거나 이변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고 할 것이다. 위기에 직면하거나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반드시 구제해주는 손길과 귀인을 만나서 원만히 해결되는 운명이다.


그러나 사주에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가 2개이거나 관성(官星)이 2개일 경우에는 사정이 전혀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주에 인성(印星)이 2개이면 아버지가 2명의 어머니를 거느리는 격이니 가정이 건전할 수가 없음이다. 그래서 인성(印星)이 2개이면 천명이 허약하고 허덕이며 무기력하고 단명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또한 직장과 벼슬길은 뜨거운 햇빛에 눈이 녹듯이 녹아내려 기름으로 변하고 기름바다가 됨이니 굴러야할 수레바퀴는 미끄러지고 또 아래로 곤두박질을 함이니 만사가 마냥 겉돌고 침체되기에 이른다고 할 것이다.


예컨대 갑(甲)일생인 사람이 인성(印星)인 수(水)가 많으면 관성(官星)에 해당하는 금(金)은 물속에 가라앉고, 본신인 목(木)은 물에 둥둥 떠서 부초처럼 떠내려감이니 벼슬은 고사하고 생활의 정착조차도 어려운 처지라 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사주에 관성(官星)이 2개이고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가 1개라면 1명의 어머니에 2명의 아버지를 둔 격이라 할 것이다. 이는 어머니가 허약하고 무기력한 반면에 2개의 관성(官星)이 합해져서 편관의 칠살(七殺)로 변질을 함이니 군자와 같던 아버지가 소인배로 둔갑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아버지는 소인배고 어머니는 허약함이니 어찌 부모덕이 두터울 수가 있을 것인가? 그러나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는 정관(正官)에 비해서 관대하고 정관(正官)에 순종을 함이 기본성정이니 2명의 아버지를 정성껏 공경함일 것이다.


그와 같은 정인(正印)의 덕망에 2개의 정관(正官)이 감동하여 감화되고 자제하기에 이르니, 정관(正官)이 정관(正官)을 본 것처럼 시기질투하고 싸움을 일삼지는 않음이다. 인성(印星)은 곧 어질 인(仁)으로서 만인을 덕으로 교화시켜 화평을 이루는 것이 기본성정이기 때문이다.


둘째 타고난 사주팔자의 <원국(元局)·명식(命式)>에 <정관(正官)과 편인(偏印)이 함께하는 사주는 재승박덕(才勝薄德)하고 시종일관이 어려워 용두사미(龍頭蛇尾)함>이 큰 흠결이라 함은 왜일까? 그 이유를 한번 따져보자.


우선 <정관(正官)과 편인(偏印)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자.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는 생모가 자식을 기르듯이 스스로 우러나오는 모성의 자연적이고 천부적인 사랑과 자비와 덕망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편인(偏印)은 계모가 자식을 기르듯이 재치로 꾸며진 인공적이고 타산적인 사랑과 자비와 덕망을 기본으로 한다.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가 진실과 정성과 덕으로 상전인 정관(正官)을 섬기고 받들어 모신다. 그러나 편인(偏印)은 꾸며진 웃음과 재치와 아양으로 상전을 멋지게 공경함을 특징으로 한다.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는 덕과 실력은 있으나 애교와 아양 그리고 재치가 부족하다. 반면에 편인(偏印)은 눈치가 빠르고 재치가 넘치며 애교와 아양 그리고 서비스는 만점이지만 진실과 신망이 없다. 과연 상전인 정관(正官)은 정인(正印)과 편인(偏印) 둘 중에서 어느 편을 측근으로 등용하고 출세를 시키겠는가?


이유야 어떻든 여성은 여우라야만 남성을 사로잡는다고 했음이다. 정관(正官)의 눈길은 덕이 넘쳐흐르는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보다는 애교와 재치 그리고 아양이 꿀단지처럼 넘치는 편인(偏印)에 더 쏠리기 마련일 것이다. 이와 같이 실력이나 인간성으로는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가 월등하게 우위에 있지만 처세와 재치의 면에서는 편인(偏印)이 단연코 더 능소능대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현상은 남성의 경우에 있어서 <정재(正財)=정식아내>와 <편재(偏財)=애인>의 경우에서와 비슷하다고 할 것이다.


<편인(偏印)=계모>가 만들어 내는 모든 것들이 설령 꾸며진 웃음이고 애교이며 매력들이라고 하지만 정관(正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상사의 총애와 신임을 정인(正印)이라는 인수(印綬)보다도 편인(偏印)이 더 쉽게 독차지하고 출세 또한 가속화한다고 볼 수 있음이다.

 

▲ 수완과 요령이 비범한 편인(偏印)의 재치와 인기 그리고 그런 명성을 누가 감히 흉내를 내고 감당해낼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쉽게 끓는 냄비가 쉽게 식는다고 편인의 인기와 명성은 그리 오래갈 수만은 없는 것이 또한 자연과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사진출처=Pixabay>

 

편인의 재치


이렇듯 수완과 요령이 비범한 편인(偏印)의 재치와 인기 그리고 그런 명성을 누가 감히 흉내를 내고 감당해낼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쉽게 끓는 냄비가 쉽게 식는다고 편인(偏印)의 인기와 명성은 그리 오래갈 수만은 없는 것이 또한 자연과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세상만사 당장은 꾸밈으로 상대를 속일 수 있지만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속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편인(偏印)이라는 재간과 수완만으로는 정관(正官)을 계속 요리하면서 자신이 출세하는 앞길이 평탄하지가 못하다고 해야 바를 것이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때때로 거짓과 진실이 탄로가 나고 과거에 했던 언행들이 원흉이 되어 말썽을 일으키기에 변화가 무상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단점을 메우기 위해서 편인(偏印)은 만사에 스피드를 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편인(偏印)은 매사에 성급하게 서둘고 언제나 초조해하며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엄격한 아버지의 훈육과 간사한 어머니의 재치로 길러진 주인공이 군자다움과 간사스러움의 양면성을 늘 지니고 있음은 물론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처세는 한편으로는 군자와 같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재치가 있는 연기자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음이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에 정관(正官)과 편인(偏印)을 함께 가진 사람>은 용두사미(龍頭蛇尾)격으로 시종일관(始終一貫)하기가 어렵고 재승박덕(才勝薄德)함이 큰 흠결이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벼슬길을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정관(正官)의 엄격한 지도력 때문이다. 어머니는 간사하지만 아버지가 군자이기에 군자의 기질에 재치를 가미하는 멋을 아는 군자로 출세할 수 있는 운명이라 할 것이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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