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세월호 7시간, 황교안도 공범이다”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3/29 [11:33]
▲29일 김광수 의원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공범으로 지목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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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한동인 기자] 검찰조사를 통해 ‘세월호 7시간’의 실체가 밝혀진 가운데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를 공범으로 지목했다.
29일 김 의원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 7시간’ 거짓말한 황교안 전 총리도 공범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김 의원은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은 많은 의구심이 있고 박 대통령이 엉뚱한 질문을 하는 등 상황파악을 전혀 못했다. 그 사라진 7시간이 최순실씨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대단히 강하게 일고 있다”고 질문한 바 있다.
해당 질문에 당시 황교안 총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대통령께서는 제가 알기로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당시 세월호 사태가 생겨서 현황 파악과 부처 보고, 필요 지시를 하는 등 비서실과 함께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명백한 위증이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 모두 형사처벌 중에 있다”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위증과 직무유기에 따른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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