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역린, 최태민 딸 ‘최순실’

공고한 40년 우정…‘건들면 누구도 가만두지 않는다’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6/10/12 [15:16]

박근혜 대통령의 역린, 최태민 딸 ‘최순실’

공고한 40년 우정…‘건들면 누구도 가만두지 않는다’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6/10/12 [15:16]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의혹이 날이 갈수록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두 축은 ‘미르·K스포츠 재단’과 ‘이화여대 등 딸 관련 의혹’으로, 둘 모두 정권 심층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 게이트로 드러난 상황이다. 문제는 과거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대해 건드는 것을 자신의 ‘역린’을 건드는 것으로 판단한 정황까지 나와 더 이상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을 청와대가 침묵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그리고 최근 최 씨와 관련된 사건으로 박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했던 공무원들에 대한 명예퇴직에도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범준 기자>

 


 

기나긴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20대 때부터 각별해

비선실세 힘 과시…‘청와대 비밀통로’의혹까지 제기돼

‘나쁜 사람’ 문체부 공무원…원한 잊지 않고 사퇴압력

뉴스에서 사라진 최순실…SNS서 의혹규명 요구 활발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최순실 씨(개명 후 최서원)는 그간 얼굴이 공개된 사진도 서너장 밖에 없을 정도로 철저히 베일에 쌓여왔다. 그만큼 공식적인 직함 없이 일반인으로 살아왔던 그녀가 ‘미르·K스포츠 재단’과 ‘딸 이화여대 특례’ 등에 연루되어 보여준 수완은 ‘비선실세’라고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 <뉴스타파>가 공개한 ‘최순실+박근혜 40년 우정 동영상 발굴’이라는 제목의 영상 캡쳐. 이 영상은 지난 1979년 6월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 제전’에서 촬영된 영상이다. 우측이 박근혜 좌측이 최순실로서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각각 27세-23세였다.     © 뉴스타파 캡쳐

 

40년의 인연

 

과거부터 정계 및 언론계에서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 논란은 널리 알려진 키워드였다. 사실 최순실 씨는 그간 비선실세로 불린 정윤회 씨보다 먼저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이었다. 최 씨는 지난 1980년 대 후반 불거진 육영재단 분란 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최순실 씨는 당시 시가 160억원 이사의 부동산을 강남에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부동산 구입에 육영재단 자금이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로 당시 육영재단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었던 인물은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로, 육영재단 고문을 맡고 있었다. 물론 최순실 씨도 육영재단 부설유치원의 운영을 맡았고, 그의 남편이었던 정윤회 씨도 ‘육영재단 박근혜 비서실장’이란 직함의 명함을 들고 다녔다고 한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씨와 박지만 씨는 노태우 대통령에게 ‘최태민 목사로부터 언니(박근혜)를 구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보내는 사건으로 이어졌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90년 육영재단의 고문 최태민 목사의 경영실패 및 안 좋은 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사퇴했다.

 

이 때를 박근혜 대통령과 두 친동생 간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때로 보고 있으며, 역으로 최순실 씨와는 더더욱 가까운 사이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즉, ‘피보다 진한 물’이 되어버린 것이다.

 

다만 이 육영재단 문제는 지난 2007년의 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경선까지 이어져 박근혜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의 주요 소재로 사용됐다. 18대 대선 당시에도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는 비선조직이 있고, 그 우두머리는 최태민의 사위 ‘정윤회’라는 기사들이 많이 쏟아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끊임없이 거론되던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는 박지원 의원(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만만회를 언급하며 또다시 언론지상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만만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인 이재만, 그리고 정윤회 이 세 사람의 끝 이름을 딴 명칭인 것이다.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의 극우보수지로 불리는 산케이 신문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씨와 함께 있었다’는 보도를 내보내며 또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그리고 2014년 말 <세계일보>보도로 시작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정윤회’라는 이름은 전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언급하는 것 자체를 ‘국기문란’으로 규정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하지만 ‘정윤회 게이트’가 불거졌을 당시에도 일각에서는 ‘사건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실제 비선실세는 정윤회 씨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오히려 그의 부인 최순실가 더 실세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최순실 씨가 언론지상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6년 이었다. 당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원유세를 돌 때 괴한에 의해 피습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최순실 씨가 극진히 간호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부터다.

 

이후 최순실 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녀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박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음갖기 운동’과 그 조직이었던 ‘새마음봉사단’의 실세였으며, 최순실 씨가 당시부터 아버지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가교역할을 했다는 주변의 전언이 많이 쏟아졌다.

 

그리고 최근 ‘새마음 봉사단’에서 함께 활동하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 한번도 알려진 적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어 관심을 모았던 것이다.

 

<뉴스타파>는 지난 9월29일 ‘최순실+박근혜 40년 우정 동영상 발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979년 6월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 제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각각 27세, 23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최순실씨가 당시 대통령의 딸이자 퍼스트 레이디였던 박 대통령 바로 옆에서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단상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모습도 있다. <뉴스타파>는 “두 사람의 친밀한 모습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새마음 대학생 총연합회’ 회장이 최순실씨이기 때문에 당시 새마음 봉사단 총재인 박 대통령이 깜짝 방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장을 맡은 최순실씨는 당시 단국대 대학원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고 한다.

 

이어 <뉴스타파>는 최순실씨의 아버지 최태민씨가 ‘새마음 갖기 운동본부’를 창설해 스스로 본부장을 맡고 있었다며 박 대통령이 ‘새마음 봉사단’ 총재이고, 최순실 씨는 ‘새마음 대학생 총연합회’ 회장이니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했을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선실세의 힘

 

실제로 최순실 씨는 최태민 씨를 따라 젊은 시절부터 박 대통령과 알고 지냈는데 특히 10·26이 벌어진 이후 박 대통령이 홀로 외롭게 있을 때 곁을 지키며 신뢰 관계가 더욱 두터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최순실 씨는 1996년 정윤회씨와 결혼해 같은 해 승마 선수인 딸 정유연(개명 후 정유라)씨를 낳았다. 정윤회 씨와는 2014년 5월 이혼했다. 한때 핵심 실세로 불렸던 정윤회 씨는 이때부터 박 대통령과 관계가 예전같지 않다고 전해진다. 언론지상에 보도된 최 씨의 한 지인은 “정윤회씨는 최순실 씨와 사이가 좋을 때는 박 대통령과의 관계도 좋았으나 최순실 씨와 싸우거나 사이가 나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홀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이같은 정황을 볼때 박근혜 대통령과 정윤회 씨의 연결 고리는 최순실 씨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최순실 씨가 아니면 정윤회 씨도 없었다는 얘기다.

 

특히 최순실 씨의 ‘비선 실세’로서의 힘을 잘 나타내주는 보도는 최근 <한겨레>에서 나오고 있다. 한겨레는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실으며 “권력의 핵심 실세는 정윤회가 아니라 최순실이다. 정윤회는 그저 데릴사위 같은 역할을 했을 뿐이다”라며 “문고리 3인방은 생살이고, 최순실은 오장육부다. 생살은 피가 나도 도려낼 수 있지만 오장육부에는 목숨이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영향력 때문이었을까, <선데이저널>은 다음과 같은 의혹도 제기했다. 선데이저널 측은 <미디어오늘>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이미 박근혜 정권에서 최순실이 스타트렉 밴(van)을 타고 비밀통로를 통해 자유롭고 빈번하게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청와대 경비까지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 사적인 관계를 넘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2014년 말 ‘정윤회 동향문건 파동’과 함께 크게 불거진 바 있다. 지난 2013년 딸 정씨와 관련된 이례적인 승마협회 조사·감사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가 최순실 씨 쪽에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자 담당 국장과 과장이 경질됐고, 이 과정에 최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노태강 전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에 대해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경질에 직접 개입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통령이 임명직인 장차관, 심지어 1급에 준하는 고위 공무원도 아닌 실무를 담당하는 국·과장급에게 직접 입김을 행사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이례적인 일로 당시 논란이 크게 불거졌었다.

 

이에 승마계에서는 “정윤회·최순실 부부가 청와대가 직접 경질에 나선 사태의 배후”라는 소문이 돌은 바 있다. 정윤회씨는 개입 의혹을 부인했지만 “부인이 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 씨와 청와대는 이런 의혹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 바 없다.

    

원한은 끝까지

 

문제는 승마협회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에 원한은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칭해 좌천됐던 노태강 국장과 진재수 과장이 최근 강제로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들의 사퇴에는 박 대통령이 “이 사람들이 아직도 있어요?”라며 공직에 남아 있는 걸 문제 삼은 게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단독 보도한 <한겨레>에 따르면, 노태강 전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은 지난 7월 무렵 잇따라 명예 퇴직해 공직에서 완전히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명예퇴직은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강압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문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관계자는 “노 전 국장의 경우 올해 초 프랑스 장식미술전 문제로 청와대와 중앙박물관이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박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노태강’이라는 이름을 보고는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라고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안다”며 “그 뒤 노 전 국장에게 ‘물러나 달라’는 압력이 본격적으로 가해졌다”고 말했다.

 

프랑스 장식미술전은 박 대통령이 ‘시간을 내서 가보고 싶다’고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으나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상업적 전시여서 못 한다’고 반대해 무산된 전시기획이다. 직후 김 관장에 대한 경질인사가 단행됐는데 당시 중앙박물관의 교육문화교류단 단장이 체육국장에서 밀려난 노태강 전 국장이었던 것이다.

 

노 전 국장은 사퇴 요구를 받고 ‘누구의 뜻이냐’고 물었고 ‘장관의 윗선’이라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국장은 처음에는 “나는 국가공무원법상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라며 저항하다가 이내 “함께 일한 부하들은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 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명예퇴직원을 냈다고 문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3년 전 함께 한직으로 밀려났던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도 노 전 국장과 같은 시기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명예퇴직했다.

 

결국 이를 볼 때 박근혜 정부에서 공직자의 생명이 얼마나 가볍게 처리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노 전 국장은 행시27회 출신으로 문체부에서 선두 그룹이었고, 대구고와 경북대 출신으로 ‘성골’로 분류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죄로 3년 동안이나 한직에서 돌더니 정년퇴직을 4년이나 앞두고 옷을 벗게 된 것이다.

 

이처럼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의 경우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관련된 문제라면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들여다보는지 짐작할 수 있다. 노 전 국장이 공무원에서 명예퇴직하게 된 ‘프랑스 전시전 거부’는 표면적으로는 청와대와 김영나 박물관장의 갈등이다. 하지만 노태강 전 국장이 당시 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단장에 있었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반정부적 공무원들의 조직적 저항’으로 본 것으로 추측된다. 그만큼 최순실 씨와 관련해 ’미운 털’이 깊이 박힌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같은 최순실 씨와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에 각지에서 비판에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 그 말 한 마디에 이 나라의 2급 공무원 행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고 업무 평가 선두에 있었던 사람이,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휴직, 면직될 수 없다’는 국가공무원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사람이, 강제해직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혼용무도(昏庸無道 :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러한 야권의 비판에도 아랑곳 않고 ‘모르쇠’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0월1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겨레>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문체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대통령이 ‘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라는 그런 발언을 안 했다는 얘기인가”는 질문에도 “내용이 다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부인했다.

    

최순실 찾기 운동

 

이같은 최순실 씨와 관련된 ‘비선실세’ 의혹이 ‘국정농단’의 범위까지 확장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중파 TV 뉴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북한 등의 뉴스로 도배되어 뒷순위로 밀리거나 거의 방송을 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최순실 씨의 국감 채택 및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이른바 ‘최순실 찾기’ 운동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의혹 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 운동에 사용되는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기호 ‘#’(해시) 바로 뒤에 특정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 대한 글을 모아볼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거나 해당 내용의 공감을 드러낼 때 사용되기도 한다. 이 운동에서 사용되는 해시태그 단으는 ‘그런데최순실은요?’이다.

 

이 같은 운동은 한 네티즌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한국사를 지켜라’ 저자인 김형민 PD는 지난 10월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 백남기 농민 사인 공방이든 지금 정부 여당의 모든 관심은 ‘최순실 가리기’가 아닐까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포스팅 끝에 ‘#그런데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최순실 찾기 해시태그는 ‘그런데최순실’ ‘그런데최순실은요?’의 다양한 형태로 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주요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시태그 운동이 시작된 당일 이와 관련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10일 이후 자신이 올린 SNS 게시물에 해당 해시태그를 붙이고 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 배우 김의성, 가수 이승환 등 유명인들도 동참하며 ‘최순실 의혹’을 상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은택이나 우병우와 관련된 논란도 접목돼 ‘#게다가차은택은?’, ‘#그리고우병우는?’ 등의 해시 태그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kimstor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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